신앙의 삶/Q.T

사랑, 고난, 겸손, 영광(베드로전서5:1-14)

예인짱 2008. 5. 9. 01:00

 

 

베드로전서의 마지막 큐티이다.

그동안 베드로전서를 통해 신앙의 절대주제가 무엇인가를 깊게 보는 축복을 입었다.

 

베드로는 무엇때문에 베드로전서를 썼을까를 생각했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베드로는 고난당하는 성도들을 알고 있었다.

세상의 군왕들에, 세상의 방백들에, 세상의 가진자에게 고난당하는 성도들의 현장을 알고 있었다.

베드로가 아는 성도들은 다 착하고 선해서 능히 고난을 순복함으로 당하는 지혜를 가진 분들었다.

 

그러나 그중엔 고난 받음이 자기들이 약해서 받는 것은 아닌가?

혹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지 않아서 고난당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또한 개중에는 이런 고난을 당하는 것이 신앙인이 아니고, 맞서 싸워야 한다는 의식을 가진 이들도 있었을 것이다.

 

사도베드로는 이들에게 신앙의 절대 룰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고,

그 안에서 고난 받음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보이시길 원하셨던 것이다.

또한 고난 받음으로 얻는 축복이 무엇인지를 깊게 보여주는 산 소망을 줄 필요가 있었다.

 

그런 모든 의식을 담아 베드로전서를 기록한 것이다.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이 말씀이 베드로전서의 결론이다.

베드로의 대 사상은 겸손이다. 순복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높이신다는 대 진리를 갖고 계신다.

그 진리로 모든 삶을 풀어가는 것이 베드로전서의 대 사상인 것이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

 

마귀는 우리를 대적한다.

그 대적의 대 주제가 가만있지 말고 대들라는 것이다.

교만하고, 비판하고, 대적하라고 부추긴다.

 

그 원인은 얼마든지 있다.

그가 악하기 때문에, 내가 강하기 때문에,

별의 별 논리를 동원한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논리가 가져오는 결과는 너무도 허무한 결과를 만든다.

그 결과는 마귀의 꾀임에 빠져든다는 것이다.

 

대적하면 마귀만 이긴다.

그도 지고, 나도 진다. 하나님도 진다. 오직 마귀만 이긴다.

 

베드로가 강조한 믿음은 겸손이다. 순복이다. 고난을 참음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보상하신다. 하나님이 높이신다. 하나님이 영광의 면류관을 씌우시는 것이다.

그런데 대적하면 피차 죽는다. 대적하면 마귀만 춤을 춘다.

 

대적하라고, 싸우라고, 피차 물고 죽으라고,

맞고함 치는 것이 마귀다. 그게 마귀가 노리는 목이다.

우는 사자같이 두루다니며 삼길 자를 찾는, 그 찾음의 사람이 바로 교만한 사람, 대립하는 사람, 대적하는 사람인 것이다.

 

차라리 참아라.

차라리 순복하라.

차라리 고난을 당하라.

그리하면 복되다.

그리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높임을 받게 된다.

그리하면 사탄의 목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리 아니하면 피차 죽는다.

나도 죽고, 그도 죽고, 하나님도 죽는다.

오직 사탄만 살고 죽음만 산다.

 

이 놀라운 진리를 가슴에 묻고,

겸손함으로, 순복함으로, 고난을 당함으로 살아가는 삶을 실천해가자.

우리 주님이 그렇게 살아오신 것 처럼.

 

베드로전서2:22절

저는 죄를 범치 아니하시고 그 입에 궤사도 없으시며

욕을 받으시되 대신 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자에게 부탁하시며

 

교훈

1. 믿음.

겸손, 순복, 고난, 영광

이 위대한 주제에 대한 믿음이 베드로가 전하는 믿음임을 깊게 새긴다.

 

2. 고난.

고난의 시작은 상대의 교만때문이다.

그 교만을 대항하는 유일한 길이 순복이다.

그 순복의 과정이 고난의 과정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당하신 것처럼 그런 불합리가 판을 친다.

그것에 빠지면 내가 죽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것을 참는 것이 고난이다. 그 참는 방법이 순복이다.

그 순복의 신앙을 하면 하나님이 나를 높이시는 것이다.

이것이 초대교회의 대사상인 것이다.

 

3. 영광.

영광의 주체는 내가 아니다.

내가 영광스러움을 추구하면 난 죽는다.

영광의 추구하는 그 순간, 나도 모르게 교만해 지고, 불순종해지고, 대립된다.

 

영광은 나의 몫이 아니다.

아버지의 몫이다.

나의 몫은 겸손이다. 순종이다. 고난이다.

그러면 영광은 아버지의 몫으로 아버지가 나타내시는 것이다.

 

4. 삼길자를 찾는 마귀.

마귀는 존재한다. 지금도 삼길자를 찾는다.

그 마귀를 이기는 길은 깨어라. 근신하라를 충실히 따르는 길이다.

늘 깨어있고, 늘 근신하며, 늘 조심하는 신앙의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 믿음은 오직 겸손, 오직 순복, 오직 고난이다.

그러면 사탄은 떠난다. 사탄의 밥이 되지 않는 길이 이 진리를 순종하는 수밖에 없다.

그게 베드로가 본 영계의 본질이다.

 

계획.

1. 영적 재 무장.

2. 양육코스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