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Q.T

안식일(출애굽기16:16-36)

예인짱 2008. 4. 25. 09:41

안식일은 누구를 위해 있나?

내 속엔 안식일은 인간을 위한 하나님의 배려라는 공식이 있다.

안식일에 사람을 고치는 것은 사람을 향한 배려이기 때문에 유익하다는 기준을 갖고 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며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된다.

안식일은 사람만을 위해 있는 날이 절대로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지키시길 원하신다.

어떤 이유로든지 하나님은 안식일을 안식일로 지키시길 원하신다.

그 증거가 바로 만나인 것이다.

 

만나는 매일 아침 하나님이 내리신 양식이다.

깟씨 같고, 희고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다고 기록한다.

이 만나를 한 오멜씩 담아서 하루 식사를 하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놀라웁게도 안식일은 이 만나가 내리지 않았다.

 

만나를 구하러 가도 만나가 없었다.

안식일 전날 안식일에 먹을 만나를 미리 구했고,

안식일엔 아무런 만나도 내리지 않는 일이 진행되었다.

 

하나님의 안식일 관을 보게하는 대목이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지키시길 원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안식일엔 만나를 내리시지 않는 것이다.

안식일을 지키게 하시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신 것이다.

 

안식일,

그 날을 향해 가지신 하나님의 깊은 마음을 헤아리길 원한다.

내 자신에게, 다른이에게 안식일이 갖고 있는 원칙이 무엇인지를 깊게 정돈하길 원한다.

 

왜 하나님이 안식일에 만나를 내리지 않으시는지?

지금 맞고 있는 주일도 이런 영적 원리로 받아드릴 영적 구조가 필요함을 느낀다.

주일은 예배드리는 날이지, 이날 다른 일을 하는 것은 오히려 만나를 얻지 못하는 유대인 같은 의식이 필요함을 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