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꿈에 대한 말씀을 들었다.
인간의 행복을 만드는 비결이 "있는 것"을 보는 자요,
있어야 할 것을 소망하는 꿈을 가진 자임을 말씀들으며, 난 어떤 꿈을 갖고 있는가를 생각하며 한참을 망설였다.
난 지금 무엇을 꿈꾸고 있나?
그리고 내가 꾸어야 할 꿈은 무엇인가?
이런 주제들을 생각하며 내가 갖은 꿈(be)과 내가 이루어야 할 꿈(have)와의 대립이 일어남을 발견하였다. 나에게는 꿈이라는 무의식적 도식이 소유적 개념으로 정리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얼마나 모순적인 논리인가?
인간의 행복은 소유에 있지 않다. 인간의 행복은 그 존재가 가진 절대값에 근거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행복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인 꿈이라는 주제를 다룸에 있어서는 자신도 모르게 소유적 개념에 근거하여 꿈이라는 주제를 갖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꿈과 행복과의 괴리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일주일을 살아오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꿈의 개념을 깊게 정돈하였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꿈은 행복이다. 그 행복을 만드는 네가지 요소가 일, 사랑, 놀이, 예배의 균형에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인간의 꿈은 행복을 만드는 네가지 균형인 이 네가지 요소가 잘 균형잡힌 삶을 사는 것이요, 그 균형을 성숙시키는 계획이 꿈으로 자리하길 원하시는 것이다.
일에 필요한 꿈,
직업에 대한 성숙, 혹은 그 일과 관련된 학습, 노력, 과제들이 꿈인 것이다.
사랑에 대한 꿈,
가정의 행복을 위해 내게 요청되는 과정을 충실히 감당해 가는 것,
혹은 사랑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노력의 주제들, 그 방법들, 그 개선책들, 이 모든 것들이 꿈의 영역인 것이다.
놀이에 대한 꿈,
가족 나들이, 여행 계획, 등산 계획, 그것을 위한 저축,
이 모든 것들이 꿈의 영역인 것이다.
예배에 대한 꿈,
영적 노력에 관한 그 모든 것들이 꿈에 해당된다.
예배의 계획, 성경읽기, 기도하기, 전도하기, 연보에 대한 결심, 이 모든 것들이 예배에 관한 꿈에 해당되는 것이다.
이 네가지 요소를 이루기 위해 감당해야 할 모든 과제들이 꿈에 해당되는 것이다.
오늘 하나님으로부터 이 소중한 주제에 대한 답을 얻게 되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내게 필요한 꿈을 좀더 구체적으로 실현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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