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의 교류이다.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언어의 교류를 분명하게 하는 사람이다.
자기가 해야 할 말을 하고,
자기가 가진 생각을 잘 정돈하여 상대와의 관계를 풀어가는 지혜가 바로 커뮤니케이션의 진수이다.
그런데 이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다.
대부분 우리는 커뮤니케이션의 시도조차 하지 않은채 체념하거나 단념해 버리고 만다.
넌 안될거라고,
너를 말하느니 차라리 침묵하는게 낫다고 하며..
그런데 정말 지혜로운 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 그 결과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다. 이 사람이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다.
난 이전엔 마음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사실 지금도 나의 삶은 마음만으로 교제하고, 마음만으로 모든 것이 다 된것 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것은 자기합리화이다.
자기만이 만들어 놓은 심리의 틀에 갇혀 그 속에 다른사람을 가두어버리는 모순인 것이다.
그 사람의 됨됨이는 커뮤니케이션으로 평가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을 제대로 하는 사람은 성숙한 사람이요, 지혜의 사람이요, 모든 관계를 풀어갈 기술을 가진 사람이다. 그런데 커뮤니케이션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아무리 탁월한 실력을 갖춘 분이라 할지라도 결국은 모든 것이 단절된 삶을 살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인간은 관계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내가 살면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 이 부문이요,
내게 개선이 요구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인 것이다.
난 이것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오늘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한 소중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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