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07.04.02 (월)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주일을 보내는 마음은 늘 한결같다.
주일이 지났다는 안도감과 함께 왠지모를 허전함이 그것이다.
정말 주일을 은혜롭게 맞고,
은혜를 가득히 나누고,
긍지와 자부심과 힘과 능력을 가진 탁월한 예배를 드리고 싶다.
그런데 늘 현장에서의 그것은 마음의 그것과는 거리가 있다.
아쉬운 미련,
못다한 아픔,
이해하지 못한 갈등이 있는 시간들이다.
그러나 이런 갭조차도 점차 줄어드는 것이 감사이다.
오늘을 보내며,
가장 나를 힘들게 했던 주제인,
서로에 대한 깊은 중심의 이해라는 주제가 많이 해소되어 감사했다.
그리고 함께 지어져가는 한 흐름을 갖는 것이 감사했다.
이제 더 이상,
어떤 소외감도, 어떤 부정을 끌어안는 노력도,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혼자 살지 않은 세상,
각자의 의견과 생각이 존중되는 세상,
이 세상엔 언제고 대립과 반목이 있을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끌어안고 풀어가는 성숙함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이 훈련을 얼마나 해 나가야 할지 모르겠다.
그들의 깊고 깊은 마음을 헤아려, 나의 부족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문제들을 차단하는 노력을 해 나가야 한다. 그것이 이들을 향한 봉사요 섬김이다.
오늘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 인도하심을 잘 순종하는 참된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린다.
풍요 저편에 있는 허전함과 아쉬움을 가슴에 묻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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