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하루를 살며

예인짱 2007. 3. 27. 02:18
날짜:
2007.03.27 (화)
오늘날씨:
행복지수: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오늘 하루는..

밖은 완연한 봄이다.

그토록 그리워하며 기다려왔던 봄이 성큼 다가온 것이다.

 

나는 오래 살고 싶다.

나는 안 늙고 싶다.

 

그런데 난 틀림없이 늙을 것이고,

난 틀림없이 이별의 그날이 있을 것이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내게 주어진 오늘이라는 날이 얼마나 행복하고 아름다운 소중한 날인지를 발견하게 된다.

특히 봄의 한날이 주어진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이요, 소중한 기회인지 모른다.

 

그런데,

나의 삶은 정말 그 아름다운 풍요를 누리지 못하고 산다.

오늘은 하루종일 집 밖에 한번도 나가지 못한채 보내었다.

 

강의를 듣고,

해야 할일을 하고,

조금만 더 있다가 나가야 하겠다고 생각하다가 하루종일 집에 갇힌 채 지냈다.

 

다리가 아플 땐,

다리만 나으면 어디든 가리라고 생각했는데,

겨울엔 새봄만 열리면 마치 나비처럼 날라 다닐 마음을 가졌는데,

막상 봄이 열리는 오늘을 살아온 나의 삶은 그것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다.

 

네게 가장 중요한 주제는 아름다운 삶이다.

제 아무리 많은 것을 성취하고 누리고 산다해도 아름다움이 내재되지 못한 삶은 이미 뼈만 있는 삶이 되고 만다.

 

행복,

기쁨, 감사, 은혜,

이 소중한 단어들의 의미가 내 삶의 구석구석에 나타나고 배어있는 삶을 사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이런 삶을 살아가기를 힘써야 한다.

내 삶에 주신 소원,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를 가슴에 담으며 살아야 한다.

이것이 오늘 내게 주신 귀한 깨달음이다.

나의 계획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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