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결혼식을 주례 하며..

예인짱 2007. 3. 18. 01:59
날짜:
2007.03.1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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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오늘 사랑하는 보경자매의 결혼식이 있었다.

인터불고 호텔에서 이창교님과의 아름다운 결혼이었다.

 

주례를 하며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다.

 

사랑은 참 쉬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냥 좋은 마음 갖고 서로를 위해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살면서 깨닫는 것이 세상에 제일 힘든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아가고 있다.

 

사랑은 가꾸는 것이다.

아름다운 사랑은 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나서 이루어지는 사랑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이 다르고 사상이 다르고 의견이 다르더라도 그것을 잘 조화하며 균형을 이루며 서로 이해하며 서로 포용하는 노력의 산물인 것이다.

 

난 사랑을 얼마나 배웠나?

난 사랑을 얼마나 성숙시켰나?

돌이켜 보면 얼마나 무지하고 무식한 삶을 살아가는지 모른다.

 

새롭게 결혼한 부부를 보며,

내게 필요한 사랑이 무엇인지?

내가 어떻게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이런 생각들을 깊게 해 보길 원한다.

 

행복이 넘치고,

사랑이 넘치고,

포용이 넘치고,

이해가 넘치는 멋진 삶을 사는,

 

신혼부부가 되길 소망한다.

나의 계획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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