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동일한 심리를 갖고 있다.
잘 살고 싶고 남에게 인정받고 싶고 성공하고 싶은 생각이다.
이것이 인간을 살 맛나게 해주고 이것이 인간을 열정을 불태우게 한다.
그런데 난 아무리 돌아봐도 이런 인간이 되긴 글렀다.
왠지 모르게 난 이렇게 살 자격이 없고 난 이렇게 살아서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혼자 곰곰히 생각해 봤다.
과연 나를 살리는 것은 무엇인가?
나를 나되게 하는 유일한 근거는 무엇인가?
난 그 근거가 오직 하나임을 절감한다.
그 근거가 바로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나의 위로자요, 나의 소망이시다.
잘 난 사람은 잘 난 맛에 산다. 똑똑한 사람은 똑똑한 맛에 산다.
그런데 난 예수님의 품에 거해 사는 것이 나의 자랑이요, 나의 소망이다.
이것 밖에 다른 것이 없다. 내가 자랑하고 내가 살아가야 할 유일한 근거인 것이다.
잠을 청했다.
그리고 난 무엇이 나의 자랑인가를 생각했다.
내가 남보다 내세울게 무엇이 있는가를 생각했다.
그리고 찾은 답이 바로 예수님이신 것이다.
예수님의 포용, 예수님의 사랑, 예수님의 품이 나의 자랑인 것이다.
그 안에서 나는 의롭다 함을 얻은 자로, 아버지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가진 자로 살아가는 것이다.
값없이 받은 은혜로 인해,
난 포기한다. 내가 무엇인가 자랑할 것이 있는 것 같은 인생을,
그리고 영원히 예수만을 자랑하는 자로 살아가길 소망한다.
난 부시갱이 같은 자로,
타고 타고 타다가 마지막에 불 쏘시게로 쓰는 부시갱이가 되어 살길 소망한다.
이것이 내 인생의 자리이다. 그것이 나의 자랑이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