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작은 시각 큰 시각

예인짱 2007. 1. 9. 02:24
날짜:
2007.01.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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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바울은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라고 말씀하셨다.

 

참으로 의미 있는 말씀이시다.

 

살면 살수록 내가 가진 시각과 관점에 대한 많은 우려와 조심이 생김은

내가 아는 것이 모든 것의 전부가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작은 시각에 근거하여 보는 시각이 얼마나 큰 모순과 문제를 만드는가를 알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기가 가진 세계에 대한 상대적 우월감을 갖고 산다.

자기가 처음 안 것이요, 자기가 처음 경험해 본 것이라는 상대적 우월감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에 고정된 의식에 사로잡히면 오히려 자기의 시각과 다른 것들을 비판하고 정죄하는 모순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편견과 편애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인간이 서로 다른 시각과 관점을 갖는 가장 큰 이유는 자기 시각에 대한 우월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처형되는 시련을 겪으셨다.

예수님을 자기 기준과 시각에 의해 판단한 그릇된 판단을 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자기 눈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속에 있는 티를 보았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를 살며 이런 저런 생각을 했다.

참으로 인간에게 공감을 주고 인간에게 공유의 심정을 주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가를 생각했다.

 

신앙인은 세상의 기준과 다른 절대 기준을 가진 자들이다.

내 기준 너머의 하나님의 기준에 절대 순종하는 시각을 가진 자들이 신앙인인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하나님의 큰 기준과 시각을 어떻게 갖는가가 참으로 중요한 것이다.

 

모두다 겸손히 하나님의 크신 인도하심 앞에 겸손히 고개를 숙이고,

오늘 우리를 향해 인도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기위해 노력하는 순결한 신앙이 요청되는 것이다. 마리아의 마음처럼 그런 열린마음, 겸손한 마음, 사랑의 마음이 필요한 것이다.

 

더 큰 시각의 눈을 뜨고,

더 큰 시각의 기준과 원칙이 깊게 깊게 깔리고,

그것을 누리며 사는 우리가 되길 소망한다. 이런 큰 그릇이 되도록 우릴 빚으소서!

나의 계획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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