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변함없는 마음으로 곧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를 생각한다.
늘 부딪치는 사소한 감정에 사로잡혀 중요한 것을 놓치며 사는 것이 얼마나 많은 존재인가?
요즘엔 인간이 얼마나 감성적 존재인가에 대한 깊은 자각을 갖게 된다.
내 자신을 볼때도 얼마나 감성적인 기준에 의해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지 모른다.
그리고 곧바로 후회할 일을 얼마나 부질없이 시행하는지 모른다.
오늘은 인간이 극복해야 할 과제중 가장 무서운 과제에 대해 깨달았다.
그것이 바로 비교의식이다.
남과 나를 비교하는 것
남의 시각과 관점에 의해 나를 평가하고 판단하는 것
이것은 곧 죽임이다. 이것에 걸려들면서도 살아남는다면 그것을 불가능한 일이다.
남과 나를 비교하고,
남의 시선에 의해 자신을 판단하는 것은 상상 할수 없는 어려움을 갖게 한다.
그릇된 기준,
감당할 수 없는 감정적 혼란,
감성적인 행동, 모든 것이 합해져서 스스로를 멸망시킨다.
내가 신경써야 할일은 이런 시각과 판단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일이다.
또한 이런 경우, 최대로 빨리 이 흐름에서 벗어날 기준을 세워주는 일이다.
나도 모르게 그 감정에 동화되어 판단하면 모두가 죽게 된다.
오늘은 참으로 중요한 날이었다.
아침부터 피가 마르는 일이 반복되고 힘든 하루가 지나갔다.
그런데 정말 나를 힘들게 한 것은 그런 상황적인 것이 아닌, 인간의 마음의 흐름을 읽어가는 그 상황이 어려웠다.
내 곁에 있는 분들이
다 스스로를 컨트롤 하는 분들이면 좋겠다.
그것이 안되면 다른 만남은 다 한계에 갇힌 만남이 되고 마는 것이다.
더 성숙됨을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
그것이 서로의 행복과 아름다운 관계를 만드는 초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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