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의 삶/전도자료

루시퍼의 정체를 숨겨준 변개된 성경들

예인짱 2015. 12. 1. 16:26

▲ 변개된 성경들이 루시퍼의 정체를 감추어 줌으로써 사람들은 마귀의 실체를 모른 채 그의 노예로 살고 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사탄의 이름이 “루시퍼”(Lucifer)라는 사실을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마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생소할지도 모르겠지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우리의 대적 원수 마귀에 대해서 어는 정도는 알고 있기 때문에 마귀의 원래 이름이 “루시퍼”(Lucifer)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이 마귀의 이름인 “루시퍼”를 성경 어디에서 발견할 수 있을까? 대답은 간단치 않다. 변개된 한글 개역성경(개역개정판)에서는 그 존재를 꼭꼭 숨겨주어서 결코 발견할 수 없다. 개역한글판 성경에서 “루시퍼”를 언급하는 이사야 14:12에는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라고 변개되어 있다.



말하자면, “루시퍼”의 자리에 “계명성,” 곧 예수 그리스도의 또 다른 이름(벧후 1:19; 계 12:10)을 집어넣어 그의 존재를 은폐시켜 준 것이다. 이사야 14장 말씀은 “루시퍼”의 타락을 직접적으로 증거하는 중요한 구절 중 하나다. 물론 에스겔 28장에도 그의 타락상이 여실히 증명되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그의 이름이 언급되는 대신 『기름부음 받은 덮는 그룹』(14절)이라고만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사야 14장 본문 말씀은 그의 정확한 이름과 함께 그의 인격과 죄악을 지적하고 있기에 당연히 사탄이 가장 증오하는 구절일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라도 그의 실명을 가려보려고 그의 추종자들을 시켜 성경을 변개시키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여 고의적으로 그 말씀을 직접 변개시키는 자들과 그러한 사실을 모르는 초보자들이 자신들도 모르게 사탄의 전술에 말려들어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사탄 편에 서게 되었다. 그래서 변개된 한글개역성경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라고 번역한 것은 그것이 시로써 함축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은유적 표현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우긴다. 그러나 성경은 애매모호하거나 부호로 된 비밀스러운 책, 또는 수사법으로만 기록된 책이 아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의도를 가지시고 고유한 이름이 들어가야 할 곳에는 그 이름이 들어가야 했기에 그것을 기록하게 하신 것이다. 본문에서 밝히는 “루시퍼”라는 이름은 하나님의 창조물로서는 최초로 하나님께 대적하여 죄를 짓고 쫓겨난 존재의 대표적인 이름이다. 그런데 수많은 변개된 성경들이 그 마귀의 정체를 감추어주기 위해서 그 이름을 삭제한 변개된 성경을 추천하고 옹호하기에 바쁘다.



<뉴에이지 성경역본>(말씀보존학회 간)의 저자 게일 립링거 박사에 의하면, 히브리 원문은 “계명성,” 곧 “새벽별”이 “루시퍼”에 대한 대응어라는 주장은 완전히 허구일 뿐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밝혀주고 있다. 그 책에 따르면, “히브리 원어에는 ‘헬렐, 벤 사카르’인데 ‘아침의 아들, 루시퍼’라는 KJV의 번역은 정확한 것이다. 그런데 NIV와 NASB는 그것이 마치 히브리어로 ‘사카르코캅, 벤 사카르’인 양 ‘아침(또는 새벽)의 아들, 새벽별’로 번역하고 있다. 그러나 별을 뜻하는 ‘코캅’이라는 말은 본문에 나오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아침’은 KJV에서와 같이 본문에서 한 번만 쓰였지 새로운 역본에서와 같이 두 번 쓰이지 않았다... 새로운 역본의 편집자들은 ‘보게르 코캅’이 ‘새벽별’을 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욥기 38:7절에서는 그렇게 번역했기 때문이다. 만일 여기서도 하나님께서 ‘새벽별’이라고 말씀하고 싶으셨다면 하나님은 그 단어를 사용하셨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택하신 단어는 ‘헬렐’이며 이 단어는 구약 전체에서 단 한 번 등장한다. ‘루시퍼’라는 단어가 KJV에 단 한 번 등장하듯이 말이다.” 이로 보건대, 성경을 변개시킨 마귀의 앞잡이들은 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부끄러운 존재들이 아닐 수 없다. 마귀의 정체를 정확히 밝혀줄 그의 대표적인 이름인 “루시퍼”를 한글 성경에서는 오직 한글킹제임스성경에서만 찾아 읽을 수 있다. 『오 아침의 아들 루시퍼야, 네가 어찌 하늘에서 떨어졌느냐! 민족들을 연약하게 하였던 네가 어찌 땅으로 끊어져 내렸느냐!』(사 14:12). 그렇다. “루시퍼”라는 단어는 신구약 성경을 통틀어 단 한 번 본문에 언급되었을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루시퍼라는 이름을 모르고 있다가 올바른 성경인 한글킹제임스성경이 등장하게 됨으로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여 알게 되고 모든 거짓말쟁이들의 속임수가 탄로나게 된 것이다.



<뉴에이지 성경역본>의 저자의 말을 더 들어보자. “루시퍼를 새벽별로 고친 것은 히브리 원문을 따른 것이 아니라 고대 신화를 근거로 한 것으로, 이것은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우리의 ‘생수의 근원’(렘 17:13)이 아니라 ‘쓴물을 내는 샘’일 뿐이다. 여러 자료들을 연구해 보면 이러한 대체는 ‘금성’에 관한 ‘고대신화’에 근거한 것임이 드러난다. 사탄은 이방세계로 하여금 자신을 새벽별인 금성과 연결시키도록 했는데. 이제 기독교 학자들이 그러한 ‘신화’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이 건전한 교리를 견디지 못하고, 그들 자신의 정욕에 따라 가려운 귀를 즐겁게 해줄 선생들을 많이 두리라. 또한 그들이 그들의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꾸며 낸 이야기로 돌리리라』(딤후 4:3,4).



“루시퍼.” 그는 하나님을 대적한 첫 번째 피조물로서 교만의 아비였고 죄의 시작이었다. 그는 거짓의 앞잡이로서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을 끊임없이 자행하는 사악한 존재이다. 그런데 그 마귀에게 속아서 인간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시키는 데 이용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로 인해 마귀가 자신의 정체를 적나라하게 폭로한 이사야 14장의 증거 중 자신에게 해당하는 이름 하나를 뜯어 고침으로써 자신의 오명을 훌훌 벗어던져버리고 시치미를 떼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마귀의 실체를 모른 채 그의 노예가 되어 멸망해 가고 있는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이다.



2011년 06월 13일
박재권 / 캐나다 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