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의 삶/전도자료

성철 스님의 유언

예인짱 2015. 11. 27. 10:30

 

"사단이여! 어서 오십시요, 나는 당신을 존경하며 예배합니다.
당신은 본래로 부처님입니다. 당신은 본래로 거룩한 부처님입니다.

사탄과 부처란 허망한 거짓 이름일 뿐 본 모습은 추호도 다름이 없습니다."

 

"사탄이여 ! 어서오십시요.

나는 당신을 존경하며 예배합니다. 당신은 본래로 거룩한 부처님입니다.

사탄과 부처란 허망한 거짓 이름일 뿐 본모습은 추호도 다름이 없읍니다.

사람들은 당신을 미워하고 싫어하지만은 그것은 당신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부처인줄 알 때에 착한생각 악한생각, 미운마음, 고운마음 모두 사라지고

거룩한 부처의 모습만 뚜렷이 보게 됩니다. 그리하여 악마와 성인을 다같이 부처로 스승으로 부처로 부모로 섬기게 됩니다. 여기에서는 모든 대립과 갈등은 다 없어지고 이 세계는 본래로 가장 안락하고 행복한 세계임을 알게됩니다.

일체의 불행과 불안은 본래 없으니 오로지 우리의 생각에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나아갈 가장 근본적인 길은 거룩한 부처인 당신의 본 모습을 바로 보는 것입니다. 당신을 부처로 바로 볼때에 온 세계는 본래 부처로 충만해 있음을 알게됩니다.
더러운 뻘밭 속에서 아름다운 연꽃이 가득피어 있으니 참으로 장관입니다. 아 ! 이 얼마나 거룩한 진리입니까 . 이 진리를 두고 어디에서 따로 진리를 구하겠습니까. 이 밖에서 진리를 찾으면 물속에서 불을 찾는 것과 같습니다. 당신을 부처로 바로볼때 인생의 모든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됩니다. 선과 악으로 모든 것을 상대할 때 거기에서 지옥이 불타게 됩니다. 선.악의 대립이 사라지고 선.악이 융화상통할 때에

시방세계에 가득히 피어있는 연꽃을 바라보게 됩니다. 연꽃 마다 부처요 극락세계 아님이 없으니 이는 사탄의 거룩한 본 모습을 바로 볼 때입니다."               <1987. 사월초파일. 성철스님 법어>

조선일보 - 1987.4.23 7면 / 경향신문 - 1987.4.23 9면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사서실 [큰빛총서 1] - 서울사시연 1994년 p. 56-59

 

 

 

성철스님의 마지막 유언   

 

 성철스님의 열.반.송

조선일보 1993.11.5 15면

동아일보 1993.11.5 31면

경향신문 1993. 11. 5 9면

중앙일보 1993. 11. 5 23면

생평기광 남녀군 - 일평생 남녀무리를 속여 미치게 했으니

미천과업 과수미 - 그 죄업이 하늘에 미쳐 수미산보다 더 크구나!

활염아비 한만단 - 산채로 불의 아비지옥으로 떨어지니 한이 만 갈래나 되는구나!

일륜토홍 괘벽산 - 한덩이 붉은 해가 푸른 산에 걸렸구나!


 

운명 전 지옥의 석가를 보고 쓴 성철의 시 

 

석가는 원래 큰 도적이요

달마는 작은 도적이다

西天(서천)에 속이고 東土에(동토)에 기만하였네

도적이여 도적이여!

저 한없이 어리석은 남녀를 속이고

눈을 뜨고 당당하게 지옥으로 들어가네

한마디 말이 끊어지니 일천성의 소리가 사라지고

한칼을 휘두르니 만리에 송장이 즐비하다

알든지 모르든지 상신 실명을 면치 못하리니

말해보라 이 무슨 도리인가

작약 꽃에 보살의 얼굴이 열리고

종녀잎에 夜叉 야차(마귀 이름)의 머리가 나타난다

목위의 무쇠간은 무게가 일곱근이요

발밑의 지옥은 괴로움이 끝없도다

석가와 미타는 뜨거운 구리 쇳물을 마시고

가섭과 아난은 무쇠를 먹는다

몸을 날려 백옥 난간을 쳐부수고

손을 휘둘러 황금 줄을 끊어버린다

산이 우뚝 우뚝 솟음이여 물은 느릿느릿 흐르며

잣나무 빽빽함이여 바람이 씽씽 분다

사나운 용이 힘차게 나니 푸른 바다가 넓고

사자가 고함지르니 조각달이 높이 솟았네

알겠느냐 1 2 3 4 5 6 7 이여

두견새 우는 곳에 꽃이 어지럽게 흩어졌네

억! ---(억 하는 소리와 함께 임종하다)

 

위의 시는 성철 스님의 운명 전 <시사저널> 김당 기자가 취재해온 것이며 이 시는 추상적인 시가 아니라 운명 전 영계를 직접 보고, 그리고 지옥의 석가와 달마와 가섭과 아난이 지옥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시로 묘사한 것으로 영계을 직접 보지 않고는 자기가 평생 섬겼던 석가를 도적이라고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의 유언

 

내 죄는 산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데 내 어찌 감당하랴

내가 80년 동안 포교한 것은 헛것이로다

우리는 구원이 없다

죄 값을 해결할 자가 없기 때문이다

딸 필히와 54년을 단절하고 살았는데 죽을 임종 시에 찾게 되었다

필히야 내가 잘못했다

내 인생을 잘못 선택했다

나는 지옥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