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의 삶/특별행사 강연

조성남, 최영빈 결혼식 주례사

예인짱 2014. 12. 20. 12:30

 

저는 오늘 기쁜 마음을 가득히 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모든 결혼 예식이 다 그 나름의 의미가 있고, 소중함이 있는 결혼이지만 오늘 이 결혼은 그 의미가 남다른 뜻 깊은 결혼식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저는 이 자리에 있는 두분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드립니다.

제가 아닌 신랑 영빈님은 좋으신 부모님의 사랑 안에서 좋은 성품, 온화한 성품을 가진 분으로 멋지게 자라셨습니다.

어디에 내 놓아도 자기의 주어진 일을 철저히 하며 그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아름다운 성품을 가진 분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신부 성남님은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 속에서 좋은 가정 교육을 받고 자란 귀한 딸로서,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끝까지 지키고 사랑하는 아름다운 심성을 가진 귀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분이 오늘 이렇게 힘든 난관을 극복하고 만남을 가졌습니다.

오늘까지의 삶의 여정에서 볼 때 오늘 결혼식은 매우 의미있는 소중한 결혼식임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여기부터가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결혼은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여기며,

서로 관심과 사랑, 지지와 격려로 함께 가꾸어가면 점점 더 멋진 가정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만드는 비결 세가지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꼭 명심하시고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첫번째 비결이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이 무엇입니까?

 

사랑은 그냥 그 사람을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살아 보니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점점 알게 됩니다.

 

사랑은 관심입니다.

사랑은 이해입니다.

사랑은 지지와 격려입니다.

이걸 잘하는 부부는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서로 의지하며 격려하며 용기를 주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갑니다.

그러나 이게 없으면 모든 것이 있어도 결국은 서로 다른 길을 가는 파국을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신부에게 얘기합니다.

남자를 살리는 것은 존중입니다.

남자를 존중해 줘서 기가 살게 해서 어디를 가든지 아내가 주는 힘으로 당당히 사는 멋진 남편을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신랑에게 얘기합니다.

여자를 살리는 것은 사랑입니다.

여자를 늘 보둠어주고 아껴주는 남편의 사랑을 가득히 받는 멋진 아내로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둘째는 부모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부모를 섬길 줄 아는 사람이 잘못되는 예는 없습니다.

 

부모님은 나를 낳아주신 것만으로도 영원히 대접받을 귀한 분이십니다.

양가부모를 내 부모로 알고 섬기고 사랑하는 귀한 가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셋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내 생명의 주가 있는 사람,

내가 굴복할 대상이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서로에게 어려움이 있을 때,

생명의 주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하는 믿음 속에 살 때,

큰 행복이 함께 하실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