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의 삶/사단법인 정인 사회복지회

정인 사회복지회 이야기

예인짱 2014. 10. 21. 10:45

정인 사회복지회 이야기

 

사단법인 정인 사회복지회가 설립된 것은 2010년 12월이었다.

그동안 개인시설로 운영되던 꿈이있는 사람과 해피하우스를 공익적 사업의 주체로 세우고 싶은 열망을 담아 설립한 법인이었다.

그러나 우여곡절속에 법인에 편입될 수 없었던 꿈이있는 사람들과 해피하우스가 법인에 편입됨으로서 이제 더 공익적인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디딤돌을 놓게 되었음을 축하하며 더 나은 정신보건 사회복지시설로 세우는데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꿈이있는 사람들의 설립(2004년)

 

꿈이있는 사람들은 정신장애인들의 주거시설이다.

이 시설을 세우게 된 결정적인 동기는 정신 장애인의 딱한 사정을 접한 이무희 시설장의 헌신적인 열정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동안 00병원에서 과장으로 재직하며 정신장애인을 돌보아 오던 중 정신장애의 현실적 어려움과 아픔을 목격하게 되었다.

그들은 열악한 환경속에 방치되다 싶이 고립된 생활을 하다가 병을 얻고, 병을 치료받은 후에는 다시 재발하는 악순환을 반복하는 것을 보고 마음아파 하다가 본인이 직접 정신 장애인과 함께 지내며 그들에게 필요한 인성과 인격과 사회훈련을 시킴으로 사회의 일원으로 서가는 시설을 세우리라는 결심을 갖고 시작한 사업이었다.

 

꿈이있는 사람들은 병원에서 사회로 나와있으나 사회적응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인성은 물론 사회적응훈련이 이루어져 사회 활동을 하고 싶어 하는 열망을 가진 사람들이 되었다. 그래서 이들이 낮시간에 지낼 여러 기관을 섭외하여 함께 할동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지만 사회적 편견과 회원들이 갖고 있는 편견으로 인해 사회에 적응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님을 절감하게 된다.

 

이 일로 인해 정신장애인 이용시설을 구상하게 된다.

그 구상이 해피하우스 설립이다.

 

 

해피 하우스 설립(2007년)

 

해피하우스를 통해 회원들은 사회적 훈련을 함으로서, 병원과 집을 오가던 회원들이 이젠 사회의 일원으로 서가는 획기적인 전환을 이루게 되었다. 해피하우스에서 훈련된 회원들 중엔 사회복지사가 되기도 하고, 결혼을 하여 아내와 엄마의 역활을 충실히 하기도 하고, 또 직장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은 자립원과 기타 기관에 취업을 하기도 하는 정신 장애인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좋은 기관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점을 두었던 사업이 해피쿠키 사업이었다.

회원들과 선생님이 함께 대전 제과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쿠키를 만들어 자존감을 키우고, 제품을 만드는 훈련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맛보고, 상품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쿠키사업은 한계가 있었다.

장애인의 한계가 아니라 행정기관의 법 집행의 한계에 부딛치게 되어 쿠키 판매 제조, 허가, 사회복지시설에서의 영업이 불가능한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 많은 장애가 발생될 수 밖에 없었다.

 

 

사단법인 정인 사회복지회 설립(2011년)

 

그래서 구상한 것이 법인 설립이었다. 가장 최선의 방법이 사단법인 설립이었다.

그 법인이 정인 사회복지회이다.

 

정인 사회복지회는 장애인들에게 좀 더 나은 생활의 안정과 발전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은 열망을 담아 행정적으로 뒷받침을 하고 싶은 열망을 담아 세워진 기관이다. 꿈이있는 사람들, 해피 하우스를 위해 세워진 정인 사회복지회는 운영자금의 부족으로 인해 정작 이 기관은 들어오지 못한 채 새로운 사업을 실행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 기관이 바로 해피 베이커리이다.

 

 

해피 베이커리 설립(2011년)

 

해피 베이커리는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빵을 사회에 납품하여 이익금 전체를 장애인을 위해 사용하는 멋진 기관이다.

처음 쿠키를 만들던 작은 손들이 이젠 제빵 기술의 역군이 되어 힘든 빵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 부푼 빵 만큼이나 가슴이 푸근해 진다.

 

해피 베이커리는 달성군 마을기업에 선정되어 달성군으로부터 지원과 격려를 받게 되었고,

또 만드는 제품은 군부대에 납품하여 실력을 인정받고 공신력을 높이는 중요한 장애인의 사업체로 서가게 되었다.

 

 

행복 울타리 설립(2011년)

 

행복 울타리는 프로그램만 하는 회원들에게 사회적 경험과 직장 훈련을 하는 기관으로 설립되었다.

지금은 많은 장애인들이 매일 매일 출근의 기쁨과 작업의 성취감과 월급을 받는 직장생활의 보람을 느끼게 하는 좋은 역활을 하고 있다.

 

행복 울타리는 정신 장애인뿐만 아니라,

지적 장애인들도 함께 직업재활을 도모하는 기관으로 서가고 있다.

특히 예비형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되어 많은 기대와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

 

 

정인 사회복지회 소속 완성(2014년)

 

그동안 운영자금의 부족으로 인해 해피 베이커리와 행복 울타리만을 관장하던 법인이 이제 꿈이있는 사람들과 해피하우스를 아우르는 법인체로 우뚝 서게 되었다. 참으로 길고 긴 시간들 속에서 힘들고 어려운 과정들을 통해 이루어낸 값진 결실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동안 피와 땀과 눈물로 수고해주신 이무희 시설장님과 함께 수고해주신 직원분들,

그리고 묵묵히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