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여행&등산사진

영동 천태산 산행.^^ 2014. 5. 3

예인짱 2014. 5. 7. 18:10

천태산은 등산하는 순간보다 돌아와서 생각하는 순간이 더 아찔하고 땀이나는 묘한 산이다.

올라갈 때는 위험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렇게까지 힘들게 오르는 산이라고는 생각지 않았다.

 

하나늘 밧줄 하나에 의지하여 오르는 듯한 매우 가파르고 위험한 산이다.

특히 마지막 밧줄 구간은 힘이 없으면 사고가 날 만큼 위험한 코스다.

 

이런 코스를 노약자는 우회하라고 하니,

노약자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오르라는 비아냥인지,

일반인은 우회하세요라는 팻말이 어울릴듯 싶다.

아뭏든 힘든 산 하나를 올랐다는 것으로 족하게 생각해야겠다.

 

인상적인 것은 영국사의 1,000년 넘은 은행나무였다.

정말 어쩜 그렇게 오랜 시간을 멋지게 잘 버티어냈을까를 생각하니 나무의 품격이 더 느껴졌다.

나름 인상적인 느낌을 받은 산이었다.

 

 

 

등산로 초입. 상큼하다.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곳. 그런데 계곡은 잘 모르겠던데ㅠ

 바위가 많다.

봄 햇볕이 눈부시다. 

삼단 폭포

 

 1.000년 묵은 은행나무

은행나무와 천태산의 어우러진 모습 

 은행나무 아래서

 

  

 

 자태가 빼어난 멋진 은행나무

 소나무 숲속 길

 밧줄 구간 시작

 

 환한 세상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또 오름 길

 

 

 위에서 본 세상

 

잠시 휴식

 또 오름길

 

  

 

 내려다 본 세상..점점 아래로 보인다.

옆의 능선들. 저 길로 내려간다.

  

또 오름 길

 저 아래 사람이 있다.ㅠ

 

막 새봄이 시작됐다.

 연녹색과 함께

 

 

 

  내려다 보이는 세상 풍경

 소나무가 멋져서

 마의 오름길. 노약자는 우회로.난 노약자가 아냐

 저기 몇사람이 오른다.

 3구간 힘껏 오른다.

 

 힘 빠지면 죽는다.ㅠ

 

 기진 맥진. 생명의 위험을 느꼈단다.ㅠ

 바위에서 바라다 본 풍경

 

 드디어 정상 714M가 이렇게 높을 줄이야.

 단체 인증샷

 초봄의 모습  

 내려오면서 한 컷

 저 능선을 밧줄로 올랐다니 더 아찔하다.

  

 

 

  

 

 

 

 

 멋들어진 바위 위에서

 

 

 

 

 

 

 

 명품 바위 위에서

 

 

 

 

 

 

 석양이 물든 은행나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