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의 삶/사단법인 정인 사회복지회

서울국제빵과자 페스티벌 SIBA 2011

예인짱 2011. 11. 16. 11:52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빵과자 페스티벌 SIBA 2011

 

서울국제빵과자 페스티벌은 단순한 제빵제과 박람회가 아니라 제빵 제과에 들어가는 각종 식부자재, 가공 기계, 우리 농작물을 이용한 제품, 국가대표 작품 전시 및 가족단위 참가할 수 있는 빵만들기, 머핀만들기, 시상식 등을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는 멋진 박람회로 보건복지부와 대한제과협회가 주최하며 서울시,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고용노동부에서 후원하는 행사입니다.

 

우리 농산물을 사용해서 만든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또한 눈에 띄었는데 너무도 많은 참관객 인파는 대한민국 제빵제과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사전예약 시 입장이 무료지만 입장료 현장 판매는 성인 8천원, 아이 4천원

 

요즘들어서 전시회, 박람회에 무료입장이 아닌데도 이렇게까지 많은 인파가 몰린적이 드믈었던 거 같은데 전시회의 이모저모를 gif 화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과제빵 페스티벌 답게 정말 다양한 양과자, 생과자, 제빵 등 종류가 많았으며 이에 따른 각종 시상식, 우수상, 역대 참가했던 작품상, 국제대회 참가 작품 등 대한민국 제과제빵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각종 제과 제빵 레시피와 식재료 등 업체들의 전시는 물론이고

 

 

 

 

요리 관련 각종 행사도 업체별로 많았고 치즈관련 업체와 도너츠, 식빵 및 다양한 제빵, 식재료 업체의 시식회 행사도 돋보였으며 미래의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제과점 미니어처 모형들 또한 정말 다양한 구성.

 

 

 

 

제과 제빵 관련 각종 기계, 장비류 업체들 또한 많이 나왔는데 외국제품들의 한국 에이젼트 행사라기 보다는 천연 유산균 효모발효기처럼 한국에서 만든 발명 특허 기기 등의 업체들의 약진이 또한 보기 좋았습니다.

 

 

 

 

제과 부분에 있어서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는 일본 업체들의 부스도 여럿 보였는데 

떡방아를 연상시키는 떡방아 반죽기와 기타 자동화 제과기기 등은 일반인들의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일본 장인들의 제과 시연은 특히 많은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 많은 빵 중에서 가장 큰 인파가 몰린 부분은 바로....

 

 

 

 

맨 안쪽에 마련되어 있는 프로제빵왕 경연대회 본선진출작품들

 

 

 

 

작은 과자 하나하나가 모두 다 아이디어

 

본인들의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되는 작품들을 사진기에 담고 레시피 등을 적는 모습이 계속되었는데 특히 양생과자 부문에 대한 일반인들의 취재 열기는 엄청났습니다. 

 

 

 

 

역대 국가대표 작품을 보면서 한국 제과의 걸어온 길, 작품의 역사를 비교해보기도 좋은 자리

 

 

 

 

이쪽 코너에서 또한 큰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바로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제과, 제빵 작품들이었습니다.

 

 

 

 

곶감을 이용한 천연발효 빵, 곶감 페이스트리, 호두빵 및

 

 

 

 

붉은 누룩쌀로 불리는 홍국쌀로 만든 찐빵은 홍국균 특유의 붉은 자연산 색소를 이용한 붉은 찐빵과

쌀로만든 바게트빵, 쌀 누룽지빵, 대추 등 한국적인 재료를 이용한 빵 등 정말 다양한 우리농산물 빵이

선보였는데 모양과 작품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레시피와 제조공정까지 상세하게 전시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실질적인 전시회라고 평가됩니다.

 

 

 

 

아래 제품 배합표에서 보여지는 제조공정을 보면 간단하면서도 누구나 따라하기 쉽도록

잘 설명하고 있는데공개하지 않는 '나만의 레시피', '나만의 창작작품'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상황버섯으로 만든 고구마 번은 보기만해도 맛이 궁금해지죠?

 

 

 

 

쑥이 함유된 쫀드기 빵

이름에서부터 한국적인 정서가 묻어나는 거 같습니다.

 

 

 

 

쌀로 만든 카스테라의 표면은 마카롱이 연상될 정도로 맛있어 보이는군요.

 

 

 

 

청국장 브레드라는 이름만 들어도 맛이 궁금해지지 않나요?

 

 

 

 

쌀 눈을 이용해서 영양가를 높인 기능성 빵도 눈에 띄었고

아토피에 효과가 좋은 흑미를 이용해서 만든 기능성 빵으로 특허 받은 작품 등

발전하는 대한민국 제빵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기술분과위원장 상은 설탕공예 작품에게 돌아갔지만 가장 눈에 띄는 상은 바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빵굽는사람들이라는 제빵점의 원강희님 우리빵이라는 작품이 선정되었더군요

 

 

 

 

서울국제빵과자 페스티벌은 일반인들만의 무대가 아니라 주니어부문의 작품들 또한 많이 전시 되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정말 많이 모인 자리였습니다.

 

 

 

 

약 1시간 반 간격으로 계속된 '엄마와 함께 예쁜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은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었는데 참가하고자 하는 가족들은 누구나, 부모의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이 아쉬운 마음으로

그냥 되돌아가는 상황을 가급적 줄이면서, 참가자가 있으면 테이블을 더 만들면서 많은 인원을 수용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적극적인 모습은 참 좋아 보였습니다.

 

 

 

 

이밖에도 대한 슈가크래프트 협회에서 진행한 슈가크래프트 체험, 머핀케이크 장식

또한 아이들을 포함해서 많은 관람객의 참여가 있었던 장소.

 

 

 

 

제 15회 서울국제빵 과자 경진대회 시상식 한쪽에서는 미래의 제과사, 제빵사들에게 멋진 가운과 모자를 쓰고

스냅사진을 찍어 주던데 이번 서울국제빵과자 페스티벌은 여기 한자리에서 모든것을 보고, 느끼고,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회 이상의 축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의 행사가 벌써부터 기대될 정도로 알찬 구성과 다양한 행사,

일반인들의 체험과 많은 참관인들의 열기가 뜨거웠던 

2011 서울 국제빵과자 페스티벌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 서울국제빵과자페스티벌: http://siba-exp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