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내게 소중한 주제-사랑

예인짱 2011. 7. 7. 01:03

 

너 왜사니?라고 묻는다면,

난 사랑 때문에 산다고 말 할수 있다.

 

왜 이게 내게 중요한 주제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런데 난 이 주제에 나의 생을 불태우며 살았다.

 

사랑이라는 단어가 좋았고,

사랑을 실천하고 싶어 목회를 결심했다.

목회에 회의를 느끼고 목회를 포기하려고 했을 때,

다시 목회로 들어오게 한 주제도 바로 사랑이었다.

 

처음 목회를 하면서도,

외치고 외쳤던 주제가 바로 사랑이었다.

사랑만이 인간을 변화시킬 수 있고,

사랑만이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시는 가장 소중한 가치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사랑은 긴급한 사랑의 본질로 인해 왜곡되었다.

아니, 사랑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내겐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 결과는 너무도 큰 아픔과 상처로 다가왔다.

 

난 스스로 생각할 때,

사랑을 안한적이 없었다.

그런데 실제적으로 보면 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아픔과 상처와 단절을 안겨다준 사랑의 반대편에 선 자가 되었다.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된 것이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부딛친 결과가,

전혀 사랑과 대치되는 한계를 가져왔던 것이다.

 

사랑,

이 소중한 주제에 깊이 젖어들고 싶다.

사랑의 깊이, 높이, 넓이, 길이를 알아 그 사랑안에 충만히 거해 살아가는 것을 꿈꾸어 본다.

 

사랑

이 주제에 대한 진리로 저를 인도해 주옵소서

나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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