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예배를 드리고

나의 미스바

예인짱 2011. 1. 10. 09:12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세가지 경험을 갖는다.

 

하나는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믿는 경험이요,

둘째는 미스바를 경험하는 것이요,

셋째는 하나님의 형통하심을 누리며 사는 것이다.

이것이 신앙인이 경험하는 신앙의 단계이다.

 

하나님은 한 생명을 인도하시며 반드시 미스바를 통과하게 하신다.

그 미스바안에 거하는 자가 온전한 신앙인으로 세움입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모리아산에서 이삭을 드림이,

이삭은 모리아산에서 아브라함의 뜻을 순종함이,

야곱은 벧엘에서 하나님과의 만남이,

모세는 떨기나무에서 신발을 벗고 하나님을 만남이,

여호수아는 가베스바네아에서 열명의 정탐꾼과 전혀 다른 판단을 갖는 순간이,..

 

하나님은 오늘 사무엘에게 말씀하신다.

미스바에 모이라.

이스라엘은 말로는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매달림이 빈약한 상태에서 온갖 수난과 고통의 연속선상에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사사시대이다.

모든 것이 후퇴한 시기,

모든 것이 어수선한 시기,

늘 약하고, 부족하고, 빈약하게만 살아온 시기,

그 시기에 하나님을 그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미스바로 모이라.

미스바는 회개의 자리요,

미스바는 순종의 자리요,

미스바는 전환의 자리이다.

 

미스바에 모인 이스라엘 사람들은 전심으로 기도했다.

그 결과가 무엇인가?

불레셋의 침략에서 능히 이기는 위대한 승리자가 된 것이다.

 

인간을 갉아먹는,

인생을 갉아먹는 블레셋,

그 억압과 사슬에서 건짐받는 축복을 입게 되는 것이다.

 

나의 미스바

하나님이 내게 주신 미스바는 무엇인가?

 

그 하나는, 아버지의 죽음이다. (1985.7.1)

난 목회를 시작할 때 아버지의 죽음의 터위에서 시작했다.

아버지는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 자인지를 하나님 앞에서 결정짓게 하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내가 어디에서 와서

무엇때문에 살며,

어디로 가는지?

내가 살아야 할 삶의 자리가 무엇인지를 묵묵히 보여 주셨다.

 

 

또하나는 청천 다락원에서 만난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1990.1.7)

하나님은 내게 말씀하셨다.

행동을 중지하라.

행동으로 내게 나아오지 말라.

내가 찾는 것은 너다.

 

이 음성은 나를 존재의 세계로 초점을 맞추는 결정적인 전환을 얻게했다.

 

지금 살아계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절대진리를 갖게해준 위대한 경험이었다.

 

또하나는 내 존재를 영원히 보장하시는 예수님과의 만남이다. (2006. 8.2)

예수님과의 만남은 내 모든 삶을 댓가로 지불한 뒤에 얻은 위대한 축복이었다.

 

난 나를 지탱할 능력을 잃었다.

난 스스로에게 배신당하는 죽음을 맞보았다.

그 결과는 처참했다.

 

하나님 앞에서 나를 변호했다.

하나님은 그런 나를 싫어했다.

난 하나님 앞에서 나를 정죄했다.

하나님은 그런 나를 거부했다.

 

난 나를 붙잡고 몸부림을 쳤다.

그 때 하나님이 내게 보여주신 분이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으로 인해 내 존재가 어떤 값이 변화된 존재인가를 보여주셨다.

 

예수,

그분을 모신 나,

그분안에 있는 나의 자리를 알게 된 것이다.

 

그 후,

난 변했다.

내 존재에 대한 완전한 자유가 무엇인지를 비로소 알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나를 깨닫게 하셨다.

성령님과의 만남이다. (2010.5.1)

 

내 삶이라는게 무엇인가?

내가 추구해야 할 주제가 무엇인가?

내 소욕을 버리고,

성령의 소욕을 따르는 삶의 자리를 찾게 해준 것이다.

 

이것이 되어야

하나님의 나라가 내안에 임하게 된다.

이것이 되어야

밝은 사람,

하나님 존중의 사람,

능력의 사람은 가능한 것이다.

이것을 만들어 주는 하나님 존중의 신앙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난 이 주제안에서 진정한 미스바를 경험했다.

내게 필요한 것은 이 주제를 온전히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올라야 할 미스바인 것이다.

 

나의 미스바,

아버지의 죽음

하나님과의 만남,

예수님안에서의 거듭남,

성령님의 소욕을 따라 사는 삶의 원칙,

 

그것이 만들어내는 하나님의 나라,

밝은 사람-기쁨가득, 사랑가득, 감사가득,

하나님 존중의 사람-예배, 연보, 말씀, 기도, 교제, 전도

능력의 사람-내적, 현장, 외적 능력을 가진 시냇가에 심은 나루로 자라가는,

축복과 형통함이 넘치는 삶이 보장되는 것이다.

 

하나님,

이 미스바에 모이게 하옵시고,

이 미스바를 주는 복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신앙의 삶 > 예배를 드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복음  (0) 2011.01.27
세상의 소금과 세상의 빛 되라  (0) 2011.01.24
하나님이 내게 가지신 DREAM 찾기  (0) 2011.01.05
하나님 존중의 자리  (0) 2010.12.29
신앙의 현장 체크 포인트  (0) 201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