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여행&등산사진

지리산 종주 산행(노고단, 벽소령, 세석, 백무동)2009.6.1

예인짱 2010. 12. 3. 14:00

지리산 종주는 꿈에 그리는 희망이다.

지리산 종주를 생각하면 먼 이상을 실현하는 것처럼 설레임을 준다.

 

새봄을 여는 아름다움 마음을 담아 지리산 종주를 결심한다.

 

파란 새싹이 돋아난 새봄을 기대했는데,

이미 잎파리가 활짝 돋아났다.

조금은 실망스런 표정이었으나 여기저기 피어있는 봄꽃과 꽃가루가 향긋함을 주었다.

 

노고단, 벽소령, 그리고 장터목을 향해 가는데,

세석에서 한치앞도 볼 수 없는 운무로 시야제로가 되었다.

 

더 이상 산행하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되어 세석에서 한신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다.

봄의 계곡, 푸르름, 상큼한 물소리가 지금도 귓가를 맴돈다.

아름다운 추억이었다.

 

 

 

 

 

 

 

 

 

 

 

 

 

 

 

 

 

 

 

 

 

 

 

 

 

 

 

 

 

 

 

 

 

 

 

 

 

 

 

 

 

 

 

 

                  
     Giovanni Marradi (Pi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