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삶/자녀교육

자녀의 성격별로 공부시키는 학습 방법

예인짱 2008. 12. 6. 01:19

 

 

 

1. 책임감 강한 반장형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학습

단기적으로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공부

 

2. 칭찬받는 모범생형

부모나 교사가 학습계획을 함께 짜주며 격려

객관식 문제를 주관식 문제로 바꾸어 풀어보는 연습

 

3. 호기심 많은 철학자형

당장의 학업과는 동떨어진공부에 빠져들 수 있어

현실적은 목표를 단기적으로 세워 학습

 

4. 쌀쌀맞은 과학자형

여럿이 함께보다는 혼자 공부할 때 성과좋아

무조건 외우기도 유용한 학습법의 하나로 실천

 

5. 인기있는 현실주의자형

상황에 따라 핵심만을 학습하는 요령 터득

한번 세운 목표는 끝가지 달성하는 습관 길러야

 

6. 친절하고 유쾌한 예술가형

부모나 교사가 관심을 가져줄 때 성적 잘 나와

가족 여행 등 통해 교과내용 직접 체험

 

7. 꿈을 좇는 이상주의자형

아이의 독특함을 인정하고 칭찬에 주면 더 좋은 성과를 낸다.

현재의 공부가 미래의 모습과 연결될 때 능력 발휘

 

8. 반항적인 사색가형

도전적인 목표나 과제 제시할 때 최대 능력 발휘

학습 게획을 세운 뒤 실행하는 데에 더 집중

 

9. 모험을 즐기는 활동가형

교과의 원리나 원칙을 실생활에서 응용해 보는 경험이 중요

벼락공부 경계하고 계획을 세운 후 실천하는 연습 필요

 

10. 행복한 엔터테이너형

교사가 개인적인 관심을 보여줄 때 학습 능률 올라

혼자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려 공부하는 게 효과적

 

11. 정착하지 못하는 방랑자형

친구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분위기에서 능력 발휘

공부할 때 세세한 사항을 적어 내려가는 것이 도움

 

12. 도전을 즐기는 사업가형

다른 사람과 토론하며 공부할 때 성과 더커

 

13. 모범적인 공무원 형

성적에 초점을 맞춰 공부하는 요령 필요

상황 변화 따라 계획 수정하는 유연한 사고 필요

 

14. 친절한 자원봉사자형

공부하는 내용을 실제 생활과 연계

혼자보다는 친구들과 그룹 스터디 하는 편이 효과적

 

15. 정의감 넘치는 정치인형

공부한 내용에 대해 그룹 토론을 하면 더 효과적

학업에 지장 주지 않도록 사람들에 대한 관심 조절필요

 

16. 저돌적인 보스형

비디오.게임 등 다양한 도구 활용하는 학습이 효과커

장기 목표에 집중하느라 시험.숙제 등 무시하는 실수주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


어린이가 제대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초등학교 저학년은 20분 이내, 고학년은 30분 이내에 불과하다. 특히 산만한 아이는 처음에는 무슨 일이든 15분 이상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간단한 문제 풀이라도 처음엔 10분, 다음 날엔 12분,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 20분, 이런 식으로 늘려가야 한다.


우선 오전 시간을 이용해 10분 동안 할 수 있는 과제의 양을 정한 뒤 아이를 책상에 앉히고 타이머를 맞춘다. 벨이 울릴 때까지 아이가 한눈을 팔지 않으면 원하는 일을 하게 한다. 이런 식으로 횟수와 학습 시간을 늘려 간다.


방학이면 자녀를 여러 학원에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산만한 아이는 한 가지를 집중적으로 배우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방학 숙제도 한 번에 오래 하기보다는 두 번 정도로 나누어 아이 스스로 집중력 향상을 느끼게 하는 것이 좋다.


○공격적이거나 소심한 아이


쉽게 화를 내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은 대부분 언어 발달이 미숙해 욕구 불만을 몸으로 먼저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공격적인 아이에게는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


폭력적인 행동을 하면 비슷한 내용이 담긴 책을 읽어 주자. 난폭한 행동을 남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또 분노를 어떻게 바로바로 풀어야 할지 알려주어야 한다.


평소 공격적인 아이는 폭력적인 비디오나 컴퓨터게임에 노출되면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더 영향을 받는다. 방학 때는 게임 시간이 늘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컴퓨터를 거실에 두고 가족이 함께 사용하도록 하자.


또 지나치게 소심해서 의사 표현을 제대로 못하는 아이도 있다. 부모는 답답하고 짜증이 나기 마련이지만 추궁하거나 화를 내서는 안 된다. 이런 아이는 ‘내 말이 틀리면 어쩌나’ ‘엄마 마음에 안 들면 어떻게 하지’ 하고 걱정하기 때문에 의사표현을 제대로 못한다. 자신 있을 때만 작은 소리로 짧게 말을 시작하는데 부모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 매일 한 가지 이상 잘한 행동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칭찬해 주면 좋다.


자신의 생각을 적어보거나 ‘3분 스피치’ 형식으로 발표할 기회를 만들어주자. 좋아하는 음식이나 받고 싶은 생일선물 등 생활과 밀접한 것이 좋다. 스포츠동아리나 취미활동 모임 등을 통해 좋아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친구관계를 경험하게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실수가 많고 덜렁거리는 아이


실수가 잦은 아이에게는 ‘실수=나쁜 것’으로 인식시키기보다 본인이 선택한 결과로 빚어진 상황을 적절히 깨닫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웅진교육문화연구소 이교성 수석연구원은 “실수를 비난하거나 창피를 주면 반성하고 스스로 고치려는 능력이 약해지고 다음에는 어떻게 할지 배울 수 없어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시험이나 공부할 때 자꾸 실수하는 경우 방학 때 이런 습관을 고쳐야 한다. 아이들이 문제를 풀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문제를 빼먹고 풀거나 ‘맞는 것은?’ ‘틀린 것은?’ 같은 질문을 반대로 알고 푸는 경우가 많다.


자주 문제를 빼먹을 때는 문제를 풀 때마다 번호에 표시를 하게 한다. 완벽하게 푼 것은 ○, 애매한 것은 △, 아예 못 푼 문제는 ×로 표시하면 더 효율적이다.


○짜증을 잘 내는 아이


짜증을 부릴 때마다 일일이 대응하면 아이의 짜증을 반복시키는 역효과가 난다. 자녀가 괜한 일로, 원하는 대로 일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짜증을 부리면 부모는 무시하는 게 좋다.


아이의 짜증이 수그러들면 부모는 관심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짜증 부리는 행동에 대해 모르는 척한 것이었음을 분명히 알려야 한다.


특히 부모가 먼저 짜증을 내면 아이에게 그대로 옮아 매사에 짜증 많고 까다로운 아이가 되기 십상이다. 아이를 탓하기 전에 부모 스스로 짜증을 잘 내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짜증내는 아이에게 소리를 치거나 때리면 아이가 점점 더 짜증을 내거나 폭력적으로 변할 수 있다.

 

 

 

성격별 맞춤 학습법

 

: 우리 아이 성격에는 이 방법이 최고!

 

 우리 아이는 왜 공부를 못할까?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의 희망이다. 이런 부모의 고민을 해결할 방법이 있다. 아이의 성격 특성에 맞춰 공부하면 성적이 쑥쑥 오른다. ‘성격맞춤 학습법’과 ‘효과적인 공부방법 배우기’를 통해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워보자.

 

신학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때만 되면 엄마들은 내 아이의 성적을 부쩍 올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여러모로 궁리하게 된다. 새 학기부터는 학원엘 좀 보내볼까? 아니면 학습지, 개인과외라도 시켜볼까? 다양한 방법을 생각한다.

그러나 엄마의 고민만큼 아이들은 잘 따라주지 않는다. 학습지라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드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학원에 가기 싫어서 학원 갈 시간만 되면 줄행랑을 치는 아이들도 많다.

한편으로는 엄마의 엄포가 무서워 억지로 하는 시늉을 하지만 성적은 언제나 그 자리. 차라리 마음이라도 편하게 놀리자니 걱정되고 뭐라도 시키자니 엄마와 아이 사이에는 항상 신경전이 벌어진다. 내 아이 똑 소리나게 공부 잘 하게 하는 묘약은 없을까?

엄마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 바로 아이의 성격을 파악해 그에 맞게 학습을 지도해야 한다는 맞춤학습법이다.

아이들마다 외모가 다르듯 제각기 다른 성격적 특성을 가지고 있고 그 성격적 특성은 나름대로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학습지도도 중요하지만 일반적이라는 것은 개인이 가진 특성이나 성격적인 요인들을 무시하는 것이므로 오히려 효과가 떨어진다.

반대로 아이가 가진 성격의 장점을 활용해 자신들의 성격에 맞는 학습지도를 해보면 어떨까? 일반적인 공부방법이 개인의 장점 활용을 방해할 수도 있으므로 아이가 가진 성격적인 특성을 고려해 자신의 장점과 잠재력을 활용하여 공부를 한다면 자연스럽게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

MBTI 심리검사 16가지 성격유형으로 나누어 학습법 제안

MBTI란 심리학자 칼 융의 이론을 바탕으로 브릭스와 마이어스가 1941년부터 연구개발한 성격유형검사. 총 9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향과 내향, 감각과 직관, 사고와 감정, 판단과 인식 중 각 개인이 좋아하는 네가지 지표로 나타나고 모두 16가지 성격유형으로 나뉜다.

우리나라에서는 문화적 차이를 고려하고 엄격한 표준화 과정을 거쳐 1990년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전문가에 의해 검사되고 있다. MBTI가 성인을 위한 심리검사라면 MMTIC는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만 8세부터 13세까지가 해당연령이다.

심리검사는 자신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타인의 행동을 이해함으로써 인간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오해와 갈등을 보다 근본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되지만 이를 맹신하거나 과신하는 것보다는 참고로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1. 외향적 성격

● 활발하고 적극적이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 낯선 장소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자유롭게 행동하는 편이다
● 처음보는 친구들에게도 말을 잘 걸고 어울린다
● 일을 끈기있게 하기보다는 쉽게 척척 해결하는 편이다
● 모임에서 말을 많이 하거나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편이다
● 감정표현이 자유롭고 솔직하다
● 혼자 있는 시간보다는 친구와 어울리거나 하다못해 동생이라도 데리고 노는 편이다
● 감정이 얼굴이나 행동에 나타나기 때문에 아이의 기분을 금세 파악할 수 있게 된다
● 또래를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 잘 어울리는 편이다
● 새로움에 대한 호기심과 용기가 있다

이런 성격을 가진 아이들은 책상에 앉아 오랜 시간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줘 엄마를 감동시키기보다는 오히려 산만하게 이 일 저 일을 간섭하기도 하고 이 책, 저 책을 꺼내다 엄마에게 잔소리를 듣는 아이들이다. 주의집중력이 짧기 때문에 산만하다는 소리를 자주 들으며 유난히 친구를 밝힌다.

아이를 책상에 묶어두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점을 기억하자. 긴 시간 공부에 몰두하라고 잔소리를 하는 것보다는 짧은 시간 안에 과제를 해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학습지도법이다.

이런 성격을 가진 아이들의 장점은 말로 자기를 표현하며 말하면서 스스로 생각을 정리해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때문에 토론식의 학습스타일이나 여러 명과 함께 하는 그룹지도 형식을 취하면 재미도 느끼고 편안해하며 단시간의 학습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요즘 가정에서 많이 하는 교사와 학생 일대일식의 학습지보다는 오히려 5~6명씩 모둠으로 묶어 수업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보고, 또 숙제를 하더라도 친구들과 모여 숙제 내용을 떠들면서 해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바꿔주면 좋다.

또 집보다 바깥에서 활동하는 것을 더 선호하므로 집에 묶어두려 하지 말고 차라리 밖에서 직접경험을 통해 많은 지식을 쌓도록 박물관 견학이나 현장학습을 충분히 시킨다.

 

2. 내향적 성격

● 침착하고 조용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 쉽게 부끄러움을 탄다
● 낯선 장소나 모임에 가면 말을 못하고 얌전하다
● 친구를 쉽게 사귀지 못하고 여러명씩 어울려 다니지 않는다
● 혼자 놀거나, 놀아도 주위를 어지럽히거나 활동적으로 놀지 않는다
● 생각을 오래하기 때문에 행동으로 옮기는 것에 둔한 편이다
● 자기표현이 어눌하고 약삭빠르지 않다
● 먼저 말을 거는 일이 없고 누가 물어봐도 대답만 하는 편이다
● 낯선 사람이나 윗사람에게 쉽게 대답을 못하고 입 속으로 말을 삼킨다
● 편하지 않은 곳에 심부름 가기를 싫어한다

주의집중력이 강해 여럿이 하는 놀이보다는 혼자서 하는 놀이를 즐기는 편이고, 책을 보더라도 책 한 권을 다 볼 때까지 집중해서 읽는 편이다. 책상에 비교적 오랜 시간 앉아 보낼 수 있으며 어려운 문제도 혼자 끙끙대며 끝까지 풀어보기를 좋아한다.

또래에 비해 약간 성숙하다는 말을 많이 들으며 또래들과 어울려 활발하게 뛰어놀기보다는 집에 있는 것을 더 좋아하며 수동적이다. 집단보다는 오히려 혼자 있기를 더 즐긴다.

또한 발표력이 떨어져, 아는 것이라도 나서서 대답하기를 주저한다. 때문에 자꾸 대답하라고 강요하면 역효과가 나므로 말보다는 글로 정리하는 학습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학습포인트. 또 충분히 생각하고 이해하지 않았다면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하므로 학습내용을 충분히 설명해주고 다뤄줘야 한다.

내향적인 성격의 아이에게 토론식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택해 학습을 시키다보면 아이는 점점 학습에 흥미를 잃고 나중에는 자신감마저 잃어 아는 것마저 대답하기 꺼려하는 경향을 보인다. 대인관계를 힘들어하므로 혼자 충분히 생각할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공부하거나 책을 읽고 있는 시간에 엄마가 이것저것 참견하면 싫어하므로 가만히 하고 싶은대로 내버려두고 친구들 관계도 엄마가 지나치게 참견한다는 느낌을 주어서는 안된다.

 

3. 감각적 성격

● 구체적이고 정확한 표현을 좋아하고 이해한다
● 꾸준하고 참을성 있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 엉뚱하고 사소한 것을 잘 기억한다
● 공부할 때 세부적인 것을 잘 외운다
● 손으로 직접 만지거나 조작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 꼼꼼하다
● 새로운 것에 직면하는 일을 힘들어하며 익숙한 것을 고집하는 편이다
● 평범한 옷차림을 좋아한다
● ‘그게 정말이야’하는 질문을 자주 던진다
● 리드하기보다는 수동적이다

이런 성격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반복능력이 뛰어나다. 한 번 배운 것은 쉽게 기억하고 머리에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잘 잊어버리지 않으므로 한 번 그 내용을 검토해보는 복습형태의 학습으로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성격의 아이들은 눈으로 확인하거나 손으로 직접 만져본 것, 귀로 직접 들어본 것 등 구체적인 보기를 들어 설명해주면 확실하게 이해하고 기억한다.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인 것보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주는 것을 반복하면 이해능력이 향상된다.

몸으로 직접 부딪혀 경험한 것에 대한 인지력이 매우 뛰어나므로 아이가 직접 경험하도록 배려하고 경험한 것을 자꾸 물어주면서 복습시키면 효과적이다. 비디오나 TV, 오디오 등의 매체를 활용한 시청각 학습이 효과적이다.

또 단계적인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쉬운 부분부터 점차 어려운 부분으로 옮아가면서 설명하면 학습에 흥미를 잃지 않고 꾸준히 해나갈 수 있으며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단점은 창의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종종 ‘왜 이렇게 됐을까?’ ‘한번 생각해보자’하는 식으로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아이의 생각을 끌어낼 수 있는 방법으로 유도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4. 직관적 성격

● 창의력과 상상력이 풍부하다
● 상상 속에서 이야기를 잘 만들어내는 편이다
● 질문이 많다
● 엉뚱한 행동이나 말로 주위를 잘 놀라게 한다
● 새로운 것에 대한 열망이 대단하다
●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기억하지 못할 때가 있다
● 신기한 것에 호기심이 많다
● 공상을 좋아하고 즐기는 공상가 타입
● 물건을 분해하고 탐색한다
● 꿈이 많다

호기심이 많고 상상 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한가지 일을 하다가도 다른 것에 관심을 보이고 열중하다가 다시 하던 일을 계속하는 행동을 자주 보인다. 이야기 읽기를 즐기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한다. 책을 좋아하고 특히 상상력이 풍부한 동화를 많이 읽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런 아이들은 반복적인 학습보다는 예습하는 학습이 훨씬 효과적이다. 배운 것을 반복하는 것을 싫어하므로 이해시키고 차라리 다음에 배울 것에 대해 미리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시킨 후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종 이런 아이들은 창의력이 뛰어나 틀에 짜여진 일이나 공부를 못 견뎌하고 새롭게 생각하고 발표하는 등의 독창적인 프로젝트식 주제탐구 학습이 더 어울린다. 본인에게 알맞은 학습방법을 스스로 알고 있기도 해 그것을 통해 자아성취를 해나가는 편이다.

한편 아이의 엉뚱한 행동이나 생각을 무시하거나 핀잔을 주면 아이가 상처를 입게 되므로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주고 귀담아 들어주는 부모의 자세가 필요하다. 그렇지 못하면 이런 성격의 아이들은 현실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열등의식에 사로잡히게 될 가능성이 있다.

 

5. 사고적 성격

● 평소 궁금한 점이 많고 궁금한 점이 생기면 따져묻는다
● ‘왜’ 라는 질문을 자주 한다
● 끈기 있고 참을성이 있다
● 의지가 강한 편이다
● 자신이 생각해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순순히 시인하고 벌을 서도 울지 않는다
● 아이같이 대접하는 일에 어색해한다
● 한번 먹은 결심을 꾸준히 실행한다
● 자신의 논리로 주변을 잘 설득하는 편이다
● 우회적인 방법보다는 직접적인 방법으로 대화하기를 원한다
● 진실, 정의, 공정한 것을 좋아한다

학교에서 주어진 과제들이 선생님이나 부모님에 의해 공정하게 평가받았다고 느껴질 때 학습의욕이 생기는 유형이다. 무조건적인 칭찬보다는 구체적인 결과를 가지고 평가해주는 것을 좋아하며 특히 경쟁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신이 한 일이 공정하게 인정되는 것을 좋아한다. 때문에 경쟁적인 분위기도 쉽게 받아들이는데 지나치게 경쟁심을 부추기거나 살벌한 경쟁관계보다는 심판관이 엄연히 존재하는 경쟁을 좋아한다.

또한 논리적인 사고를 좋아하므로 질문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 듣기를 원하며 자신의 논리로 주위를 설득시키려고 든다. 만약 부모가 권위로 아이를 대하거나 무시하면 오히려 반발심을 사게 된다. 부모 또한 아이에게 논리적으로 타당하게 대해야지 순종하는 타입이다. 학습에 대해 지나치게 간섭하거나 잔소리를 늘어놓는 것보다는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가끔 상기시킨다면 아이 스스로 필요성을 깨닫고 스스로 공부에 몰두할 수 있다.

스스로 흥미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동기유발을 시켜준다. 가끔 부모가 ‘몇 점을 받으면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는 등의 공세를 펴더라도 아이답지 않은 공정한 노력을 통해 원하는 것을 성취하고, 만약 약속이 이뤄지지 않았을 때는 이유를 따져 노력의 대가를 보상 받으려 할 것이다.

 

6. 감성적 성격

● 감정이 풍부하고 인정이 많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 불쌍한 이웃이나 친구를 보면 도와주고 싶어한다
● 벌이나 꾸중을 들을 때 눈물부터 보인다
● 부모나 선생님의 말을 잘 따른다
● 쉽게 양보를 하는 편이다
● 마음이 여리다는 평을 자주 듣는다
● 주변의 반응이나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 정이 많고 순하다는 평을 받는다
● 선택해야 할 때 쉽게 결정하지 못한다
● 매를 무서워하고 무서움 때문에라도 잘못했다는 말을 한다

칭찬 받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겠지만 칭찬이 학습묘약이 될 수 있는 성격이 바로 감정적인 성격적 특징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다. 주변의 어른이나 교사, 부모에게 칭찬 받고 인정받기를 늘 바라며 조금만 칭찬하고 기를 세워주면 학습의욕이 고취된다.

그러나 남들과 비교 당하기를 무척 싫어하고 자존심 상해하므로 평가할 때 비교하는 것은 금물이다. 특히 성적의 결과나 행동의 결과를 가지고 남들과 비교 당하면 아예 학습욕구가 사라지고 금세 풀이 죽기 때문에 야단칠 때라도 하나의 문제만을 얘기해야 함을 유의할 것. 또 마음이 여리고 무서움을 잘 타므로 험악한 분위기나 경쟁적인 분위기를 지나치게 못 견뎌하고 평화롭고 안정된 분위기에 잘 적응하는 편이다.

이러한 유형의 아이들은 윗사람이나 교사, 부모의 말에 잘 따르므로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영향을 줄 만한 인물이 조언을 해주면 학습의욕이 고취되고 성적이 향상될 타입. 주변의 말 한마디에 큰 영향을 받으므로 되도록 상처를 주는 말보다는 오히려 칭찬이나 좋은 말로 유도해 나가면 무리 없이 받아들이고 학습할 수 있다.

 

7. 판단적 성격

● 할 일을 미루지 않고 바로 한 다음 놀거나 다른 일을 한다
● 자기 전에 항상 준비물과 가방을 챙긴다
● 계획표로 짜 놓고 그것에 따라 움직이기를 좋아한다
●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 목표의식이 뚜렷하고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하는 편이다
● 생활이 방해받거나 흐트러지는 것을 싫어한다
● 책임감이 강하다
● 마지막 순간에 쫓기면서 일하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
● 계획에 없던 일을 시키면 짜증스러워 한다
● 깨끗이 정돈된 상태를 좋아한다

스스로 계획을 세워 그것에 맞게 차분히 움직이는 스타일이다. 때문에 틀에 짜여진 학습스타일을 좋아하고 시간표대로 움직이는 일에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또한 과제물이 있을 때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매달리며 한가지 일을 끝내야 다른 일을 해내므로 한꺼번에 여러 가지 문제를 안겨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부모가 간섭하지 않고 가만히 내버려두어도 스스로 알아서 목표대로 움직이므로 사사건건 개입하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맡은 일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면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을 타입이므로 제 때에 원하는 만큼 해결할 수 있도록 선을 그어주면 좋다. 부모가 도와줄 일은 아이가 너무 큰 목표를 세웠을 때 눈높이에 맞게 조정해주는 것과 너무 쉬운 목표를 정했을 때 다소 올려주는 식이다.

과정보다는 결과를 더 중시하기 때문에 성적에 대한 자극을 주면 잘 받아들이고 적당한 자극은 오히려 학습의욕을 고취시킨다.

 

8. 인식적 성격

●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일을 처리하는 편이다
● 일을 미루어 놓거나 마지막 순간에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다
●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호기심이 많다
● 어떤 상황에서라도 무리 없이 잘 적응한다
● 남의 지시보다는 자신의 마음에 따라 행동하기를 좋아한다
● 자기 것을 덜 주장하고 고집이 그다지 세지 않다
● 자기 것을 스스럼없이 남에게 나눠주는 편이다
● 정돈되지 않은 상태라도 개의치 않는다
● 준비물을 미리 챙기지 않으려고 한다
● 활동범위가 넓고 무난하다

계획대로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고 틀에 짜여진 생활을 싫어한다. 시간관리를 잘 못해 항상 애를 먹기도 하지만 닥치면 나름대로 열심히 해서 결과를 내는 성격적 특징이 있다. 따라서 미루어 놓았던 일도 닥치면 알아서 해내고 공부도 미리미리 하기보다는 밤을 새워 벼락치기를 하는 편. 그럼에도 마음 속에는 자신의 계획이 있으므로 너무 야단치거나 잔소리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다만 부모가 옆에서 시간을 쪼개어 쓰는 법을 조언해주면 좋다.

정리정돈을 제대로 하지 않고 흐트러진 상태 속에서 지내는 것에 만족해하는 편이며 그런 생활이 지속되다가 어느 순간 한꺼번에 날을 잡아 정돈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가끔 틀에 짜여진 생활에 스트레스를 받아 탈선에 빠질 수 있는 성격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사사건건 야단치는 것보다 그런 성격을 존중해주어 너무 틀에 짜이고 반복된 생활을 하지 않도록 적당한 구실을 찾아 숨을 틔워주는 부모의 지혜가 필요하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더 중요시 여기는 경향이 있으므로 결과만 가지고 아이를 평가하는 것보다는 과정 속에서 잘한 것과 잘 못한 것을 적절하게 평가해주면 오히려 학습의욕이 사그라들지 않을 타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