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비전공유

[스크랩] 중등부 아이들을 향한 나의 마음

예인짱 2008. 9. 12. 19:00

 

 

 

사역의 현장에서

아이들을 대할 때 항상 두가지 마음이 왔다갔다 한다

 

하나는, 아이들이 천사처럼 보일 때이다.

아~~~그들을 바라보는 자체만으로도 사랑스러운..눈에 넣어도 정말 거짓말아니게 아프지 않을만큼 그렇게 이뻐보일때가 있다..

그러나 왠걸..또 하나의 이면은, 너무 밉고 속상할 때이다

에구~~~부글부글 속에서 끓어올라올 때가 있다

 

아이들은 한 아이들인데

내 속에 이 두가지 눈이 왔다갔다 하는 이것이 문제가 아닌가

 

내 눈이 문제인 것이다

한 이틀 동안 고민을 좀 많이 했었다..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너무 말을 안 듣는 것을 보고 정말 마음에 고민이 되었다

그리고 내 속에 아이들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들..의구심들이 많이 들어왔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제 보여주셨다

내가 그들을 포용할 때 그들이 보여준 태도들...

내가 눈물을 글썽거릴 때 재균이가 보여준 태도..내가 먼저 이해할 때 보여준 아이들의 태도들..

그리고 어제 수요예배나와서 열심히 말씀 듣던 그 모습들..

 

우리 아이들은 예수님을 모신 아이들이다. 성령이 함께 하는 아이들이다

그리고 자신의 창조주 하나님을 알고 그분을 존중하려는 의지를 가진 아이들이다

 

하나님은, 그들을 인정하신다

내가 그들의 부정적인 모습을 부정으로 맞부닥치면 사단만 역사한다

그들이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이들임을 인정하고, 성령안에서 그들을 타이르고 훈계할 때 그들은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그래도 안 변할 때가 있다

그러나, 내 속에 원칙은, 그들을 인정하고 그들을 나와 동일한 자로 보고, 그들을 사랑하고 포용하고 다시 품으면서 세워주는

이것이 올바른 방법임을 하나님은 보여주시었다

 

그 안에서

그들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준앞에 세워야 하는 것이다

 

그들이 보여주는 현상만으로 그들을 부정하면 안된다

이것이 일번이다

 

그리고 그 현상을 무시하면 또 절대로 안된다!

무서운 영계의 현장에서..언제고 하나의 현상뒤에 숨은 원인과 근본적인 치유의 접근이 필요한 것이다..

 

내가 아이들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영계이고, 영계로 그들을 잡아내고 세워내는 것인데

 

사춘기 시절인 그들을 조금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면..내게 그런 포용력과 이해력이 좀 많았으면 좋겠다

 

나도 사춘기때 겉은 모범생이였지만 속은 정말 오만가지 생각과 관념으로 참 어수선한 시간들을 보냈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이래저래 더 복잡한 것이 많은 아이들일 것이다

 

그들을

사랑안에서

인정안에서

세워주자

 

사랑으로 세워주자

사랑하기에 더 포용하고

사랑하기에 더 이해하고

사랑하기에 더 따끔히 혼을 내고

사랑하기에 정신차리게끔 하자

 

사랑하기에

사랑하기에..

 

이것이

내가 아이들을 대하는 일번의 원칙이 되게 하소서

그리고 사랑안에서

정말 사랑하기에

이 아이들을 영계로 똑바로 세워내는 내가 되게 하소서

우리 아이들 한명이라도 절대 실족지 않게 굳게 지켜내는 내가 되게 하소서

 

아멘

 

 

 

출처 : 생의 한가운데
글쓴이 : 나는 행복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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