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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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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es님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
내일 아침 7:30분에 수술실에 들어간다.
마음이 아프다.
착잡하다.
마치 내가 무언가를 잘못해 생긴 것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런데 그건 내 생각이다.
오늘 병원에서 본 es님은 너무도 당당하고 힘이 있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이렇게 움직이는 하나님의 힘에 위력을 느낀다.
시편 46편을 읽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란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흉용하여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찌라도,
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셀라)
참으로 놀라운 고백이다.
산이 안 흔들리는 것이,
바닷물이 잠잠한 것이 승리가 아니라,
그 어떤 경우에도 두려워하지 않는 그 믿음을 가짐이 승리임을 깊게 담게 된다.
평온함,
오늘은 이 말씀을 가슴에 담게 된다.
너무도 많은 일들이 순식간에 일어난다.
너무도 숨가뿐 시간을 보내며, 숨쉴 틈도 없이 휩쓸고 간다.
그 모든 현장 너머에 계신 나의 절대자, 나의 전능자를 믿기에,
평온함을 갖게 된다.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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