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Q.T

나발의 소견(사무엘상25:1-17)

예인짱 2008. 6. 20. 11:46

나발은 부자였다.

양이 삼천, 염소가 일천이었다.

갈멜에서 양털을 깍고 있었다.

 

양털을 깍는 날은 잔치날이다.

많은 사람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날이다.

 

다윗은 이 집에 10명의 소년을 보낸다.

그리고 그들에게 당부한다.

 

너희는 갈멜로 올라가 나발에게 이르러 내 이름으로 그에게 문안하고 이같이 그 부하게 사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평강하라 네 집도 평강하라 네 소유의 모든 것도 평강하라 네게 양털 깎는 자들이 있다 함을 이제 내가 들었노라 네 목자들이 우리와 함께 있었으나 우리가 그들을 상치 아니하였고 그들이 갈멜에 있는 동안에 그들의 것을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나니 네 소년들에게 물으면 그들이 네게 고하리라 그런즉 내 소년들로 네게 은혜를 얻게 하라 우리가 좋은 날에 왔은즉 네 손에 있는대로 네 종들과 네 아들 다윗에게 주기를 원하노라 하더라 하라

 

너무도 당연한 요청이었다.

목동들과 함께 양을 지켜 주었고, 아무 것도 잃지 않도록 도와주었다.

양을 키우는데 많은 조력을 했던 것이다.

 

그런데 나발의 반응은 달랐다.

나발은 말한다.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뇨

 

그들은 문전 박대를 받으며 나발의 집에서 나온다.

 

다윗은 화가 났다.

군사 400명에 칼을 채워 나발의 집을 포위한다.

 

이 소식을 접한 소년이 아비가일에게 고한다.

다윗이 우리 주인에게 문안하러 광야에서 사자들을 보내었거늘 주인이 그들을 수욕하였나이다 우리가 들에 있어 그들과 상종할 동안에 그 사람들이 우리를 매우 선대하였으므로 우리가 상하거나 잃은 것이 없었으니 우리가 양을 지키는 동안에 그들이 우리와 함께 있어 밤낮 우리에게 담이 되었음이라

 

교훈

1. 문전박대

얼마나 큰 상처와 아픔을 주는 일인가?

다윗이 탈취하려는 것이 아니고,

그들을 향해 베풀어 준 사랑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된 일이 이렇게 크게 확대되는 것을 보면 나발이 안타깝다.

 

2. 다윗의 행동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이 옳은 건지 모르겠다.

그 당시의 전통이 어쨌는지?

그 당시의 문화가 어쨋는지 모르겠다.

 

아뭏든 좀 다른 정황에 당황스럽다.

다윗의 행위에 대한 정리가 필요할 듯 하다.

 

3. 사무엘의 죽음.

사무엘의 죽음이 왜 이렇게 간단하게 나올까?

그렇게 엄청난 일을 한 사무엘의 죽음은 왜 성경은 단 한줄만 쓰고 마는 걸까?

죽음이 가져다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