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Q.T

왕에 대한 다윗의 대 원칙(사무엘상24:1-22)

예인짱 2008. 6. 19. 08:57

내용정리

 

블레셋 전투를 마치고 돌아온 사울이 3,000명과 함께 엔게디 황무지에 들어감

들염소 바위 깊은 굴에서 서로 만남, 사울은 발을 가리우러 들어감, 다윗은 그 굴 깊은 곳에 있었음.

다윗이 사울의 옷자락을 벰,

 

다윗이 사울을 향한 신앙기준을 독백함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의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 

 

사울이 굴을 나가자 다윗이 외친다.

사울에게 이르되 다윗이 왕을 해하려 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왕은 어찌하여 들으시나이까 오늘 여호와께서 굴에서 왕을 내 손에 붙이신 것을 왕이 아셨을 것이니이다 혹이 나를 권하여 왕을 죽이라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치 아니하리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였나이다

 

나의 아버지여 보소서 내 손에 있는 왕의 옷자락을 보소서 내가 왕을 죽이지 아니하고 겉옷자락만 베었은즉 나의 손에 악이나 죄과가 없는 줄을 아실찌니이다 왕은 내 생명을 찾아 해하려 하시나 나는 왕에게 범죄한 일이 없나이다 여호와께서는 나와 왕 사이를 판단하사 나를 위하여 왕에게 보복하시려니와 내 손으로는 왕을 해하지 않겠나이다

 

사울이 외친다.

사울이 가로되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목소리냐 하고 소리를 높여 울며 다윗에게 이르되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네가 나 선대한 것을 오늘 나타내었나니 여호와께서 나를 네 손에 붙이셨으나 네가 나를 죽이지 아니하였도다 사람이 그 원수를 만나면 그를 평안히 가게 하겠느냐 네가 오늘날 내게 행한 일을 인하여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
 
보라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아노니 그런즉 너는 내 후손을 끊지 아니하며 내 아비의 집에서 내 이름을 멸하지 아니할 것을 이제 여호와로 내게 맹세하라
 
교훈
1. 다윗의 대 원칙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은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기름 부은 받은 왕을 어떤 경우에도 해하면 안된다.
오직 하나님의 손에 의해 터치 될 때까지 기다린다.
다윗의 왕에 대한 대 원칙이다.
 
이 원칙은 그냥 구호로 외칠 때에는 쉽다.
그런데 그 왕에 의해 지금 자기가 죽음을 당하게 되고, 그 왕이 지금 자기 앞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그 왕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것은 그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다.
 
자기를 죽이려는 사람을 그냥 놔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다윗은 그것을 몸소 실천한다.
사울을 절대로 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지킨다.
 
2. 그것이 가능한 이유
하나님을 믿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이 선악간에 판단하시고,
하나님이 모든 것을 마무리 하실 것을 믿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하실 때까지 자기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모든 것을 맡기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전적인 믿음과 신뢰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3. 사울의 축복
참 어처구니 없다.
사울은 고백한다.
네가 왕이 될 거라고..
 
그런데 왜 추적하는데..
그런데 왜 못 붙잡아 안달인데..
정말 이상한 논리이다.
 
하나님의 크신 기준에 의해 안 살고,
자기 감정에 충실한 인간이 걸아가는 길이 어떤 길인가를 보여주는 서글픈 고백이다.
 
정말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이 무엇인지..
사울의 입엔 늘 하나님이 붙어 따라다니는데,
그의 삶은 하나님은 커녕 자기 혼자의 생각과 감정에 종속되어 살아가니..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