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큐티를 할 때,
그 말씀의 깊은 자리를 조금 놓쳤다.
무엇이 초점이 되는지를 두리뭉실하게 정리했다.
큐티를 한 후,
큐티의 말씀을 계속적으로 정리하게 하셨다.
어제 말씀의 핵심은 다윗은 하나님께 사사건건 물었고, 그 물음이 조금도 머무름이 없이 순종했다는 것이다.
그 말씀을 묵상한 후,
하나님은 나를 돌아보게 하셨다.
넌 어쩌니?
넌 어떻게 내 인도를 받고 있니?
난 묻든 것도 잘 안하는게 있지만,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도 내 생각과 기준으로 대하고 있다는 그릇된 판단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은 것이다.
그제 밤,
난 한숨도 잠을 자지 못했다.
그런데 날이 훤해 진 새벽 녁에 하나님의 책망이 있었다.
네가 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것이다. 너를 보지 말고, 나를 보라.
나는 뉘우쳤다. 이 일을 푸는 길이 나를 보는게 아니라, 하나님을 보고,
나로부터 푸는게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려는 것을 내어맡기는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는 것이다.
맞다.
내가 할 수 없다.
내가 무능하고, 부족해서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안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구도와 방법이 있다.
그 방법대로 교회를 풀어가신다.
지금은 그 방법이 요청되는 시간이다.
묵묵히,
하나님의 인도를 받자.
오늘도 큐티의 시작시간인데,
이 말씀을 기록하여 남기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 글부터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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