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Q.T

다윗의 위대함(사무엘상23:1-14)

예인짱 2008. 6. 17. 09:55

다윗은 분명 도망자다.

피해자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운명의 시간을 살아가는 존재이다.

 

그런 그가 지금 그일라를 탈취한 블레셋과 전쟁을 감행한다.

자기의 코 앞도 못 딱는 딱한 처지에 있는 다윗이 목숨걸고 다른이를 돕는 것이다.

이게 가능한가?

 

참으로 다윗의 심성은 무엇이길래 이처럼 강한 의식을 갖고 있는 걸까?

정말 죽음과 맞 바꾸고 싶은 충동이 가득할 삶의 현장을 어쩌면 이렇게 초연한 삶을 살아가는 걸까?

참으로 대단한 믿음의 소유자이다.

 

다윗의 다윗됨,

그 뒤엔 여호와가 계시다.

그분이 하라하면 하고, 그분이 하라하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

이게 다윗의 분명한 삶의 기준이다.

 

그일라의 전투도 하나님께 묻는다.

그일라에서 사울에게 �기는 신세가 되었을 때에도 하나님께 묻는다.

어찌하오리이까? 하나님은 대답하신다. 그일라를 떠나라.

 

다윗은 십 황무지 요새로 십 황무지 산골로 피신한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일년 이년도 아닌 20여년이 넘는 긴 시간을 다윗은 이렇게 산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를 외치며..

 

그리고 오늘 내가 살고 있다.

사울의 칼도, 십 황무지도 아닌 이 땅에 살고 있다.

그러면서도 온갖 근심, 걱정, 불안을 다하며 말이다.

 

동일한 하나님이 동일하게 보시는데 말이다.

 

교훈.

1. 제 버릇 못 고친다.

사울은 다윗 죽을 때만 나타난다.

다윗은 민족의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고 나타난다.

어쩜 이렇게 다를수가 있지.

 

그의 중심이 얼마나 다른지를 알게 하신다.

 

좋은 사람은 좋은일에 있다.

나쁜 사람은 나쁜 일에 있다.

다윗안에 자리하는 가치를 존중한다.

 

2. 하나님께 묻기.

다윗은 꼭 하나님께 묻는다.

갈까요? 할까요? 어찌할까요?

 

그게 다윗을 만든다.

그게 다윗을 승리하게 한다.

 

모든 것을 기도하는 다윗,

그 기도에 하나하나 응답하는 하나님,

정말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주시는 귀한 예표이다.

이 신앙적 에너지를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