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더 온전한 신앙적 시각과 관점

예인짱 2008. 3. 31. 01:29
날짜:
2008.03.31 (월)
오늘날씨:
행복지수: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오늘 하루는..

오늘 예배를 통해 얻은 말씀은 구원의 확신이다.

구원의 확신은 죽은 다음에 되어질 일이다. 난 오늘 이 말씀을 전하며 체질이 맞지 않은 말씀처럼 좀 힘들어 했다.

 

밤에 우연한 기회에 내가 가진 목회의 관점과 기준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나의 목회적 관점은 현재이다.

"지금 여기에""현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

 

내 존재의 정체성, 내가 가진 가능성, 꿈, 소망, 사랑, 창조적인 삶, 긍정적인 삶, 행복, 축복,이런 주제에 집중되어 있다. 이런 주제를 다루다 보면 기분이 좋다. 힘이 난다.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런데 내세적인 일엔 웬지 부정적 관점을 갖고 있다.

아마도 학생때 지나칠 만큼 내세적인 신비주의에 빠진 폐해를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그때의 신앙은 낮이나 밤이나 눈물 머금고 내 주님 오시기만 고대합니다의 신앙이었다.

 

이 사람의 중심은 하늘나라이고, 이 세상엔 상대적으로 관심을 갖지 않게 되어 있다.

지나칠 만큼 종교적이고, 지나칠 만큼 염세적인, 그리함으로 사회와 문화에 격리된 모습을 갖는 것이 이전에 경험했던 신비적인 신앙이었다.

 

그래서 난 오늘에 관심을 두고 있다.

오늘이 지나다보면 영생이 다가오고, 그 시간에 내세에 대한 선택은 당연히 이루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이것은 시각적으로 모순이 있는 시각이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기독교는 영생안에서 오늘을 다룬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정신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삶의 지표와 �향성을 갖는 것이 기독교의 자리이다.

 

난 이런 주제가 정돈되어 있다.

왜냐하면 이것이 나의 기본적 토양이 된 주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성도들이다.

 

지나칠 만큼 현세적인 관점에서 신앙을 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이다.

 

오늘 평화롭고,

오늘 안정되고,

오늘 행복하고,

오늘 사랑스럽게 살아가는 것이 신앙의 목표는 아니라는 것이다.

 

영원안에서,

오늘을 사는,

 

영원한 상급안에서 오늘의 삶을 계수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 요청되는 하나님의 바램인 것이다.

더 온전한 신앙적 시각과 관점을 갖길 소망한다.

나의 계획 Top5
 

'신앙의 삶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기능적 믿음  (0) 2008.04.05
4월을 열며  (0) 2008.04.01
무언가를 바꿔야 하겠다.  (0) 2008.03.29
목회의 현장  (0) 2008.03.27
영계의 대흐름  (0) 2008.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