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라.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칭찬을 아끼지 말아라. 직장생활이나 가정에서 겪는 어려움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이 인간관계이다. 사실 인간관계를 어떻게 처리해 나가느냐에 직장생활의 성패가 달려 있기도 하다. 그 비결을 생각해보자.
둘째,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자세를 가져라.
사람이란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하기 마련이다. 자기주장만 하고 자기 말만 늘어놓는 사람은 만나면 피곤하다. 만나서 포근하고 또 만나고 싶은 사람은 대화를 귀로 하는 사람이다. 거기에 상대방의 의견과 기분을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있다면 더욱 좋다. 일하는 데도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보는 것이 요령이다. 사실 자기보다 더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문제가 있을 때 '당신 생각은 어떤가?'를 늘 물어보라.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이 생겼을 때도 상대방의 말을 우선 잘 들어보라.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올바른 대책이 설 것 아닌가.
셋째, 남을 도와주는 마음을 가져라.
세상에는 남의 도움만 받고 자기는 남을 돕지 않는 사람이 있다. 백해무익(百害無益)한 사람이다. 또 남의 도움도 받지 않고 남을 돕지도 않는 사람이 있다. 무해무익(無害無益)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남에게 호감을 사지 못한다. 다른 사람이 어려운 일에 부닥쳤을 때 남의 일이라고 그냥 지나치지 말고 같이 어려움을 나누고 해결방법을 함께 모색해보는 사람, 그런 사람을 사람들은 좋아한다. 도움을 받을 때는 도움을 받고 도움을 주어야 할 때는 서슴없이 도움을 줘라. 사람들이 다 좋아하고 따를 것이다.
넷째, 웬만한 남의 단점은 보아 넘기고 장점을 보는 눈을 가져라.
자기 단점을 지적받았을 때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또 단점을 지적받았다 해서 그 단점을 고쳐나가는 사람도 드물다. 따지고 보면 단점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가? 사람의 단점을 눈여겨보는 사람은 환영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인간관계에 불만을 품기 때문에 자기 마음도 편하지 않다. 남의 장점을 보고 그 장점을 멋지게 여기는 사람은 우선 자기 마음의 문이 열려서 좋고 사람들이 좋아하고 따라주어서 좋다.
다섯째, 칭찬을 아끼지 말라.
칭찬은 다른 사람이 있는 곳에서 하라. 우리네는 남의 흉을 보기 좋아한다. 실수한 것, 잘못한 것, 망신스런 일들을 신나게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은 환영받지 못한다. 가까이 했다가는 자기 흉도 볼 터인데 누가 좋아 하겠는가? "그 사람, 조심해야 돼"하는 식의 말은 인간관계를 해치는 주범이 된다. 사람은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남의 좋은 점을 들어 칭찬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따르는 것이다. "그 분, 그 방면에서는 대단한 사람이야"하는 식의 말이 입에서 늘 나오는 사람, 그런 사람은 존경을 받는다. 남을 높이는 말들이 오가는 분위기가 살 만한 세상이 아닌가.
여섯째, 웃음을 지으라. 그리고 인사를 밝게 하라.
표정이 없는 사람, 인상만 쓰고 있는 사람, 만나도 제대로 인사할 줄 모르는 사람을 좋아할 리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얼굴 표정이 없다는 평을 듣는다. 억지로 표정을 짓는 것은 아주 부자연스럽지만 기분이 좋을 때에도 얼굴 표정이 없는 것은 더욱 부자연스럽다. 웃음이 담긴 밝은 표정은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 출근했을 때 웃으며 서로 인사를 하고 퇴근을 먼저 할 때에는 아랫사람에게도 먼저 나간다고 인사를 하라.
일곱째, 고맙다는 말을 수시로 하라.
특히 요새 신세대들은 부족한 것 없이 자라서인지 고맙다는 말을 잘할 줄 모른다. 기껏해야 히죽 웃는 것으로 끝난다. 아랫사람에게 일을 시켰을 때도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일이 끝난 뒤에는 “고맙다, 수고했다”는 감사의 말을 잊지 말라. 작은 일에도 고맙다는 말을 늘 하라. 고마워하는 사람을 싫어할 이치가 있는가? 직장의 분위기도 좋아지고 사람으로부터도 호감을 산다. 직장에서 인간관계가 잘 안된다고 느낄 때 상대방을 탓하기 전에 자기가 먼저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라. 인간관계를 원만히 해나가는 지혜를 터득하고 그것을 몸에 배도록 하라
출처:봉서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