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예배를 드리고

교회의 보편성과 특수성

예인짱 2008. 1. 10. 03:05

 

 

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신 위대한 하나님 나라의 현장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동일한 구조와 원리를 가진 보편성이 요청된다.

보편성이 상실된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 교회만을 세우지 않고 각기 다른 교회를 세우신다.

그 교회마다의 사명과 소명이 있는 특수성을 부여하시기 때문이다.

 

하나의 교회 터위에 있지만,

다 하나의 교회가 되길 원하지 않는 묘한 차별성을 요청하시는 것이다.

 

성경의 교회들은 각기 복음의 본질로는 같았다.

그러나 그 교회의 성향과 특성은 전혀 달랐다. 그 각기 다른 교회들을 묘사하는 성경을 보면,

이 땅의 교회들은 각기 다른 성향과 토양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현재의 교회들은 성부, 성자, 성령의 보편위에 세워진 교회이다.

그러나 각 교회들은 각기 하나님이 가지신 소명과 사명의 터위에서 각기 다른 성향의 교회들로 세워진 것이다.

 

우리교회도 이런 터위에 세워진 교회이다.

우리교회의 가장 큰 특징은 복음의 본질을 쉽고 정확하게 각인하는 교회가 되길 원하심이 분명하다.

모든 교회는 예수를 모시게 하는데 집중한다.

만약 교회가 이 주제에 집중하지 않으면 교회의 기능이 상실된 교회일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교회를 통해 예수를 모시는 자리가 어디인지?

예수를 모신 자는 어떤 삶을 살게 되는지?

예수를 모심이 그에게 주어진 변화와 전환은 무엇인지?

이 모든 것들을 정확하게 각인하는 교회의 소명을 주신 것이다.

 

예수로 인해 변화된 새사람을 만들어,

그에게 기쁨과 감사, 은혜와 사랑, 나눔과 섬김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존재의 전환을 갖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교회에 부여해주신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또하나의 소명은,

복음을 받은 자들의 신앙의 터가 교리적이거나 종교적이지 않고,

모든 삶의 현장에서 행복과 축복, 은혜와 사랑, 기쁨과 감사의 삶을 살게 하는 것이다.

복음의 내용이 삶의 현장에 접목되어 성령의 열매를 맺어가는 삶을 살게 하는 것이 우리교회의 소명의 자리라고 생각한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한 교회, 한 가족, 함께 지어져 가는 집이 되도록

생의 전 영역에 도움과 보살핌을 주는 교회가 되는 것이 우리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또하나의 소명은,

교회안에 머무는 교회가 아닌,

교회 밖으로 활동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교회의 자원을 교회안에 가두어 두지 않고,

교회 밖을 향해 주고 나누는 교회로 세워가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교회가 가야 할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우리교회의 소명은,

vip들이 쉽게 초대되고 정착되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전도의 주제들이 교리적인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를 주무르게 하시고, 우리는 그들을 향한 사랑과 섬김으로 마음을 열고, 성령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현장을 만드는 교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교회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는 교회가 되어,

보편성위에 특수성이 잘 결합된 소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

이런 일들에 함께 동역하고 쓰여지는 성도들이 되길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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