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삶/상담심리학

Erikson(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

예인짱 2007. 9. 10. 17:36

Erikson(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

 

 

 

Erikson 은 그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에서 주로 타인의 존재와 관련된 성격의 발달을 다루고 있다. 그는 출생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8가지로 발달단계를 나누고 있는데, 이는 각 단계에서 개인에게 부여된 발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고 보았다. 이것은 성격발달이란 각 단계마다 사람들이 당면하는 여러 가지 발달과제 또는 위기를 극복하는 양식으로부터 생겨난다는 후성설의 원리를 기술한 것이다.


Erikson 은 그의 발달이론에서 생의 주기 전체를 다루고 있다. 이 생의 주기란 Erikson의 이론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그것은 사람이 유아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통과해야 하는 8가지의 원칙적 단계를 말한다. 그는 Freud의 심리성적 이론을 배척하지 않았으나 그것을 뛰어넘는 새로운 이론을 전개했다. 각각의 단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1단계 : 신뢰 대 불신

 

출 생후부터 생후 약 1세까지는 타인에 대한 신뢰감은 양육자와의 애정관계로부터 형성된다. 양육내용에 따라 유아의 욕구가 충족되면 환경을 신뢰하고 질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나, 유아의 욕구가 적절히 충족되지 못하면 외부세계를 의심하고 믿을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Eriklson은 이 시기를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보았다. 그 이유는 이 시기에 유아가 신뢰감을 형성하는 것이 이후의 모든 사회관계에서의 성공적인 적응과 밀접히 관계되기 때문이다. 이 시기의 불신감의 팽배는 후의 성격발달에 어떤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

 

 


제2단계 : 자율성 대 수치와 의심

 

1 세 이후 3세까지의 기간으로서 아장아장 걷는 시기를 말한다. 유아가 걷게 되면 자신의 능력내에서 사물을 탐색하고, 스스로 행동함으로써 자율성이 발달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날카로운 물건이나 유리창 등을 만질 때는 제지를 당하게 됨으로써, 아이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수치와 의심을 갖게 된다. 수치심이란 자신이 타인들의 눈에 좋게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 갖는 느낌이며, 의심은 자신이 강한 존재가 아니며 결국은 타인에 의해서 자기가 통제받는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나타나게 된다고 본다.

 

 

제3단계 : 주도성 및 죄책감

 

3세 이후 6세까지의 단계로서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를 말한다. 아이가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면 주도성이 생기며, 반대로 실패를 거듭하면 불안감이나 죄책감을 갖게 되어 계획과 희망을 억제하게 된다고 본다.

 

 


제4단계 : 근면성 대 열등감

 

자 아성장의 중요한 단계로서 6세부터 11세까지의 국민학교 시기를 말한다. 이 시기에 아이는 조직이나 사회에서 존중되는 기술을 배운다. 학교에 들어가서 읽거나 쓰기와 같은 지적인 기술뿐만 아니라 꾸준한 주의집중과 지속적인 근면을 유지하는 자아능력을 발달시킨다. 이때 지나친 부적절감과 열등감을 느끼는 것은 위험하며, 이러한 열등감은 학교나 사회가 아이에 대한 편견적 태도를 취할 때 발달되기 쉽다.

 

 

제5단계 : 정체감 대 역할혼미

 

청 년기로서 12-18세까지의 시기이다. 이 시기의 중요한 과제는 "나는 누구인가" 또는 "사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등의 의문에 대한 자기 나름의 적절한 해답을 갖는 자아정체감의 형성이다. 앞으로의 직업과 생활양식 등을 결정하게 되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사물을 보는 능력을 기른다. 그러나 자신의 역할을 결정짓지 못하면 역할혼미에 빠지게 된다.

Erikson은 청년기 동안의 정체위기는 중요한 결정을 내림으로써 느끼게 되는 정서적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겪는 중요한 기간이라고 했다.

 

 


제6단계 : 친밀감 대 고립감

 

성 년기로서 자아정체감이 확립된 성인이 되면 타인과 심리적 및 정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려는 친밀감을 형성하게 된다. 그러나 친한 인간관계나 정상적인 이성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면 고립감을 느끼게 되고, 자기 자신에게만 몰두하게 된다.

 

 


제7단계 : 생산성 대 침체감

 

장 년기로서 이 시기의 긍정적인 특성을 지닌 사람은 후배에 대한 배려,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작업, 타인과 사회의 복지에 대하여 관심을 지니고 있으며, 반면에 생산성이 결여된 사람은 자신의 욕구나 안락에만 관심을 두게 되고, 결국 생을 무의미하고 단조롭게 느껴 침체감에 빠지게 된다.

 


제8단계 : 통합 대 절망

 

마 지막 단계인 노년기로서 죽음이 직면함에 따라 과거를 회상하고 정리하는 시기를 갖는다. 통합감을 갖는 사람은 "인생이란 결국 좋은 것이다"라고 느낄 것이며, 그렇지 못하고 자신의 인생을 낭비했다고 느끼는 사람은 절망에 빠질 것이다. 그러나 어느 쪽이든지 이제 인생을 과거로 되돌아 갈 수 없으며, 생의 주기는 마치게 된다.

 

'내면의 삶 > 상담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담심리학이란?  (0) 2007.09.12
피아제의 인지이론  (0) 2007.09.10
프로이드의 심리성적 발달이론  (0) 2007.09.10
로저스의 인간중심이론  (0) 2007.09.10
긍정심리학의 세계  (0) 2007.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