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인간은 누구인가?

예인짱 2007. 5. 28. 00:23
날짜:
2007.05.2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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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정말 인간은 누구인가?

인간처럼 연약하고 나약하고 사랑을 필요로 하는 존재는 없다.

그리고 인간은 참으로 사랑스런 존재가 맞다.

 

웃을줄 알고, 울줄 알고, 잘못을 알고, 자신을 바꾸려는 마음을 갖고,

천사처럼 보이는 아름다움이 가득한 존재이다.

 

그런데 또 다른쪽으로 본 인간은 정말 그게 아니다.

인간은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한다.

내일 죽더라도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 하며 사는 교만하고 모순덩어리고 자기 학대를 서슴없이 하는 존재이다.

 

성경을 읽어보면 하나님의 히스테리같은 모습이 기록된다.

인간을 향한 끝없는 사랑, 그러나 다른 한편에선 인간에 대한 불신과 분노가 가득히 담겨 있다.

왜 인가?

 

하나님은 정말 인간을 사랑하신다.

독생자를 아낌없이 주실만큼 인간에 대한 사랑은 영원히 감당할 수 없는 큰 은혜요 축복이다.

정말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은 그 사랑앞에 납작 엎드리고, 그 사랑을 받은자로 감사와 기쁨의 삶을 사는 자일 것이다.

 

그런데 인간은 교만하다.

죽어도 자기 뜻대로 살려고 하고, 죽어도 자기가 책임지려고 하고, 죽어도 자기 기준과 원칙에 충실하게 살려고 하는 모순을 담고 있는 것이다.

 

이런 모순이 영원히 하나님과 인간과의 갶을 만드는 것이다.

 

오늘은 한 인간이 얼마나 절대적인 존재이며, 얼마나 절대적인 자기 주관에 의해 사는 무서운 존재인지를 깊게 생각해본 하루였다. 정말 인간은 무서운 존재이다. 이런 인간을 착하고 진실한 존재로 만드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앞에 겸손히 허리를 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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