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삶/자녀교육

^*^엄마! 이런말은 하시지 마세요^*^

예인짱 2007. 5. 22. 09:42
^*^엄마! 이런말은 하시지 마세요^*^


1. " 안 된다면 안 되는 줄 알아 "

가끔 아이들을 위한 물건을 파는 가게에서 떼를 쓰는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울면서 떼를 쓰다가 그래도 부모가 사줄 것 같지 않으면
아예 바닥에 누워서 떼를 쓰는 아이도 있지요.

부모가 아이의 요구를 모두 들어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요구를 거절할 때는 일관성이 필요합니다.
부모가 결정권을 가졌다 해서 기분에 따라서 아이의 요구를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아이가 떼를 쓴다거나,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모면하기 위해서 물건을 사 주어서도 안됩니다.
평소에 부모가 '될 때와 안될 때'의 일관성 있는 태도로
아무리 떼를 쓴다 해도 안 되는 건 안된다는 것을 아이 스스로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2. " 아빠 들어오시면 혼내주라고 할꺼야~! "

훈계는 아이들이 잘못했을 때 바로 그 자리에서 구체적이고 간결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싸움이나 잘못이 이루어진 한참 뒤에나 듣게 되는 아빠의 훈계는 효과가 없습니다.

아빠께 일러 혼내주라고 하겠다는 엄마의 말은 아이에게 잘못한 것에 대한 반성 대신,
'나보고 고자질하지 말라더니 맨날 아빠한테 이르겠대.'라는 반발심만 생기게 합니다.
혹여 엄마가 얘길 했는데 아빠가 그저 무심히,
"애들이 싸우면서 크는거지 뭐."하고 만다면 엄마만 우습게 되지요.


3." 못써, 그런말 하면~! "

많은 부모들이 아이에게 정직이 최선임을 가르치려고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부모가 의도하지 않으면서도 아이에게 거짓을 강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네가 몹시 화가 난 모양이구나. 왜 그런지 엄마한테 말해줄래?"라고 한다면
아이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 엄마는 "응, 그랬구나." "저런, 그건 몹시 화가 날 일이네~"라고
맞장구를 쳐주며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와 함께 해결책을 찾으면 됩니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할 때 "못써, 그런 말 하면."이라고 야단을 친다면
아이는 혼란을 느끼게 됩니다.
어떤 감정은 속여야 하고,어떨 땐 자기 마음과는 상관없이 부모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4. " 거봐, 내가 뭐랬니? "

"거봐, 내가 뭐랬니? 넌 못한다고 했지? 제발 귀찮게 하지 말고 밖에 나가 놀아.
" 엄마는 하지 말라는 일을 기어코 고집을 세워 하더니 사고만 친 아이에게
화난 마음에 그저 무심코 뱉은 말일겁니다.

하지만 그 순간 엄마의 이 말은 아이에게 강력한 암시를 주고 맙니다.
'엄마 말이 맞아, 엄마가 못한다면 못해. 그러니까 엄마가 시키는 것만 하는거야.'

결국 아이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아무런 성취감을 느끼지 못할 뿐더러
다른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자신감을 잃게 되고 말 것입니다.

아이들은 가끔 하기 힘든 일을 하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일방적으로 "안돼!"라고 말하기 보다는 왜 안되는지 이유를 함께 말해주고,
그래도 미련을 갖는다면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대안으로 제시해 주어도 좋습니다.


5."또 무슨 말썽을 피우려고 그래?"

아이들이 하는 일이란 아직 모든게 서툴고 익숙하지 않아 좋은 의도로 시작한 일도
부모에게는 새로운 말썽거리로 보이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지요.
그럴 때마다 "이 말썽꾸러기 같으니!" 라고 야단을 한다면
아이는 스스로도 자신은 어쩔 수 없는 말썽꾸러기라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 내면에 어떤 감정과 생각이 들어있는지 알려고 하지 않고
무조건 들어난 결과만을 가지고 아이를 몰아쳐서는 안됩니다.
혹여 아이의 의도를 미쳐 알지 못하고 아이를 몰아 세웠다면
깔끔하게 사과할 줄 알아야 합니다..


6."이 바보야 이것도 몰라?"

가끔 부모들은 아이에게 거친 욕을 생각없이 내뱉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가 나서 뱉는 말이라 돌아서서 잊어 버리거나 속상해 하고 말지만,
아이에게 그 욕이 얼마나 깊은 상처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곧 작은 실수라도 하고 나면 '난 정말 바보인가봐'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자신을 바보라고 단정하는 아이가 어떤 일을 자신있게 해낼 수 있을까요?


7. "한 번만 더 그래봐라, 가만두지 않을테니..."

부모들은 흔히 아이에게 위협을 하기도 하지요.
부모가 자녀들을 위협할 때는 힘에 기초한 권위에 의존합니다.
부모의 힘이란 자녀들에게 절대적이지요.
그러나 힘을 앞세운 권위에는 누구나 반발하고 싶어집니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하는 위협은 바로 그 순간에는
부모가 원하는 방향의 행동을 이끌어 낼 수는 있어도
아이 마음속에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같은 건 절대로 생기지 않습니다.


8. "내가 못 살아!"

아이들이 깨끗이 치워놓은 집안을 마구 어지를 때나 여럿이 모인 장소에가서
부산스럽게 굴 때 부모들은 곧잘 이런 말을 내뱉습니다.
이런 부모의 푸념이나 넋두리를 들을 때 아이들은 처음엔 죄책감을 느끼지만
곧이어 반발심을 느낍니다.
아이들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할 때는 푸념이나 넋두리보다 설득에 기초한
분명하고도 일관된 제한이 필요합니다.


9. "너 때문에 내가 미쳐~"

아이를 기르다 보면 힘들고 지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말은 아이에게 커다란 상처를 주게 됩니다.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더라도 야단치고 잔소리 하는 대신 "엄마가 정말 피곤하구나.
네가 엄마를 도와줄래? 하고 이해를 구하세요. 그것이 더 효과가 있을겁니다.


10. "이건 어려우니까 엄마가 해줄게."

엄마가 보기에 아이에게는 무엇이든지 어려워 보이고, 할 수 없을 것처럼 보이기 쉽습니다. 그러나 아이에게는 무엇인가 해 볼 기회가 필요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많은 것을 스스로 배우고 숙달 된 후에야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11. "밥 먹을 때는 떠드는게 아니야."

옛날부터 우리는 식사 시간에 말하지 않는 것을 예의로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식사 시간은 가장 즐거운 시간중의 하나여서 흥분되고 마음이 들떠
여러 가지 생각이 입밖으로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때 "입 좀 다물어." 하고 아이의 이야기를 제지하면
자유로운 사고와 표현력이 억제당하고 맙니다.


12. "옆집 영희 엄마는 좋겠어. 영희는 뭐든 잘 하니..."

아이가 자신감을 갖고 이 세상을 살아가기 바란다면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마세요.
이 세상에 같은 아이는 한 명도 없습니다. "너는 영희보다 그림을 잘 그리잖니?" 하며
자신있는 분야를 하나라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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