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삶/자녀교육

아이의 사회성을 키워주는 부모의 칭찬

예인짱 2007. 5. 22. 09:38

 

 

 

 

아이가 사회성을 배우는 가장 최초의 장소는 가정이며 그 대상은 부모입니다.
아이는 가정 안에서 가장 기본적인 사회 구조를 이해하게 됩니다.
이처럼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가장 직접적이고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바로 부모인 것입니다.
아이의 사회성을 키워주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 알아봅니다.

아이의 판단과 선택을 기다려 주고 칭찬하는 부모이어야 합니다.
요즘 젊은 엄마들은 과거에 비해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거는 이렇게 해’라는 말보다 ‘이것은 이러이러한 경우가 있는데 무엇이 좋을까?’
하는 식으로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게 하는 교육은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장난감을 살 때 무조건 부모가 사다 주는 것보다
아이와 함께 가서 아이가 직접 장난감을 고르고
값을 치르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장난감을 고르는 것에 있어‘빨리빨리’라는 말은 금물입니다.

아이가 많은 장난감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제일 좋은 것을 고를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줘야 합니다.
시간이 바빠 빨리 가야 하는 경우나 너무 값비싼 장난감만을 고집할 때
부모가 원하는 쪽으로 선택하기를 강요하기보다는 아이에게 그 상황을 이해시켜
쉽게 선택하도록 도와 주고 기다려 주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부모의 설명을 이해하고 스스로 타협점을 찾아냈을 때는
그에 맞는 충분한 칭찬을 해줘야 합니다.
아이는 부모의 칭찬을 통해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무시하고 부모의 뜻대로만 하게 된다면
부모에 대한 신뢰가 약해지고 소심한 성격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설령 아이가 부모의 기준에 맞지 않는 선택을 아이가 하더라도
그 선택을 존중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이 좋은 선택이든 나쁜 선택이든 그것은 아이의 몫입니다.
아이의 그런 경험은 다음에는 좀더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됩니다.
경험이 많은 아이일수록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커집니다.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 주는 자세
육아에 있어 칭찬은 가장 쉽고도 어려운 방법입니다.
지나친 칭찬은 자칫 아이의 자만심을 키울 수 있습니다.
부모는 무조건 아이를 칭찬하기보다 아이의 잘한 행동에 대해
‘이러이러한 점이 참 훌륭하다’라는 식의 구체적인 칭찬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친 칭찬보다 더 위험한 것은 아이의 기를 죽이는 꾸지람입니다.

아이가 실수를 하게 되면 어떤 것이 잘못된 것인지 설명 해주고
다음 번에는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에게 지나친 꾸지람을 받으며 자란 아이는 자신감을 잃게 됩니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며 꾸지람을 하게 되면 아이는 자존심까지 상처 입게 됩니다.
이렇게 자존심이 손상된 아이들은 자신보다 강한 힘에 쉽게 굴복해 버리게 됩니다.
당당하고 용기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자존심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주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존중받고 자란 아이는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귀하게 생각할 줄 알고
남이 나를 함부로 대할때 거부할 줄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