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하나님의 시계

예인짱 2007. 5. 21. 00:58
날짜:
2007.05.2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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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새봄을 기다린지가 엊그제 같은데,

밖은 온통 푸른 물결로 가득하다.

 

봄을 노래하다간 영락없이 흘러간 사람이 되고 만다.

이미 봄은 저만큼 물러갔고 초하의 여름이 성큼 눈앞에 다가왔다.

 

자연이 속일 수 없이 시간의 흐름을 말해주듯이,

모든 현장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시계앞에 경외함을 갖고 사는 삶을 살고 있다.

 

예수라는 존재의 값을 주신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미 예수는 우리 피부 깊숙히 자리하는 절대 신앙의 핵심이 되었다.

그리고 또하나의 주제가 성립되었다.

 

신자가 신앙의 근본이냐,

성도가 신앙의 근본이냐를 찾게 하셨다.

마치 과일나무를 나무 자체로 이해해야 하는지,

아님 과일을 여는 것을 과일나무속에 포함시켜야 하는지를 찾는 것처럼 중요한 신앙의 이미지인 것이다.

 

이 주제를 다루기 시작한지가 이제 한달여가 되어간다.

그동안 하나님은 우리마음을 흔들어 이 신앙의 주제가 우리안에 물들도록 역사하셨다.

 

너무 감사한 일이다.

 

난 참으로 더딘 것을 목격한다.

이러다간 아무것도 안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힐때도 있다.

그런데 만약 내가 무언가를 서둘렀다면 아마도 아무것도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의 손에 내어맡기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따르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시계대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 시계를 돌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릴 뿐이다.

 

나의 인도자는 내가 아니다.

나의 아이템은 나로 말미암음이 아니다.

나의 목회의 현장엔 내가 있음도, 우리 성도들이 있음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전격적인 인도하심이 있을 뿐이다.

 

이 시계는 이밤도 돌고 있다.

천천히, 그러나 강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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