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의 삶/기독교 자료

사도바울의 1차 전도여행

예인짱 2007. 4. 29. 09:16

본 장에서부터 바울을 중심으로 한 전도 여행이 시작되고 있다. 복음을 탄압하며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던 바울이 이제는 변하여 열심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는 모습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를 발견 할 수 있다. 바울의 전도 여행은 결코 순탄하게만 진행되어지지는 않았다. 그는 복음을 위하여 죽임을 당할 위기(행14:19)까지 겪기도 하였다. 그가 1차 전도 여행에서 보여 준 삶은 오늘날 우리들의 삶을 돌이켜 보게 하는 좋은 교훈이 된다.

 

1. 구브로, 비시디아 안디옥에서의 사역(행13장)

 

이방 선교의 전초 기지가 된 안디옥 교회의 당시 상황과 바울의 전도사역지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가? 각 사역지마다 바울은 어떠한 일을 하였으며, 그 결과는 어떻게 나타났는가? 바울이 전도 여행을 하면서 방해를 받은 적은 없는가? 그리고 바울이 한 설교(행13:15-41)의 중심 사상은 무엇인가?

 

1) 구브로에서의 사역

이방 선교의 전초 기지가 된 안디옥 교회는 바울과 바나바 외에 훌륭한 일꾼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행13:1). 그들은 교회를 하나님의 뜻에 맞게 잘 이끌어 가고 있었다. 안디옥 교회에서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하였는데, 이것은 전적으로 성령의 선택이셨다.(행13:2). 즉 앞으로 있을 이방 선교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바울과 바나바의 첫 사역지는 구브로였는데(행13:4), 이 지역은 바나바의 고향이기도 하다(행4:36). 이곳에서 박수엘루마를 소경으로 만듦으로 인해 복음이 참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증명한다(행13:12). 이러한 사건은 총독 서기오 바울도 개종케 하였다. 다음으로 바울은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설교할 기회를 얻어 설교를 하는데(행13:15-41), 그의 설교는 이신득의 사상이 내포되어 있으며(행13:39), 예수그리스도의 신성과 메시야 되심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설교에 감동을 받은 비시디아 안디옥의 백성들은 복음을 수용하게 된다(행13:42,43). 이 또한 성령의 도우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 편 바울의 설교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유대인들이 바울을 비방하고 나서지만(행13:45), 그는 그들의 비방에서 아랑곳하지 않고 더욱더 담대히 이방인의 선교의 계속을 말한다(행13:46).

 

2) 전도의 중요성

그리스도인이라면 반드시 전도를 해야 한다. 이 전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지로 행하기는 꺼려한다. 그 이유는 너무나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한 가지 기억하여야 할 것이 있다. 전도를 하는데 따르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희생을 한 선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2. 제1차 전도여행의 종료(행14장)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쫓겨난 바울은 이고니온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는데 재미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또 이곳에서의 박해를 피해 루스드라로 갔을 때 그곳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 전도 여행을 마치고 다시 수리아의 안디옥으로 돌아와 보고를 한다. 바울의 1차 전도 여행의 경로는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가?

 

1)바울과 바나바를 신으로 오해함

바울은 이고니온에서도 똑같은 바나바로 복음을 전한다. 그 방법은 유대인의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다.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서 두 종류의 무리들이 생겨하는데, 즉 복음을 수용하며 바울과 바나바를 따르는 자들과 그렇지 않고 오히려 핍박하는 자들이다(행14:1,2,4). 핍박받는 가운데서도 이들은 상당히 오랜 시간을 머물면서 복음을 증거하였다(행14:3). 그러나 결국 생명의 위협을 느낀 그들은 이고니온을 떠나 더베와 루스드라 지방으로 전도 장소를 옮겨야만 했다. 이곳으로 온 바울과 바나바는 나면서부터 된 앉은뱅이를 고쳐 준다(행14:8-10). 이 일로 인해 루스드라 사람들은 바울과 바나바를 각각 자신들의 신으로 오해하게 된다(행14:11-13). 그러나 바울과 바나바는 자신들은 경배를 받을 수 없으며, 경배의 대상은 오로지 살아 계신 하나님이심을 강력하게 증거한다(행14:14-18)

 

2) 복음의 능력

바울이 복음을 증거하는 곳마다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주를 믿으며 육신적인 질병도 치료되는 기적들이 나타나곤 하였다. 복음이 증거되는 곳에는 자유가 임하게 된다(요8:32). 복음의 증거는 인간들이 하지만 그 결실은 성령이 맺게끔 하신다.

 

3. 예루살렘 공의회(행15장)

 

초대교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예루살렘 공의회가 존재하게 되었다. 이러한 공의회가 바울의 제1차 전도 여행이 끝난 후 개최되는데, 그 동기는 무엇인가? 그리고 공의회의 결정은 어떻게 내려졌으며 그것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1) 율법이냐, 믿음이냐

예루살렘 공의회는 이방 선교의 정당성에 대해 입증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였다. 이 회의는 이방인들에게 있어서 할례와 율법 준수 문제로 개최되었다(행15:1-5). 즉 이방인들도 할례를 받고 율법을 준수해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 주장이었다. 이러한 주장은 전도 여행을 했던 바울과 바나바를 공식적으로 불인정하는 주장이 되는 것이다. 결국 안디옥 교회에서는 예루살렘 교회에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행15:2), 이때 베드로는 이방인이나 유대인이나 모두 동등한 입장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말한다(행15:11), 또한 야고보도 이방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에게 율법을 강조하면서 괴롭히지 말 것을 말하고 있다(행15:19), 결국 베드로와 야고보는 바울과 바나바의 이방 선교를 정당하게 받아들인 것이다.

 

2) 믿음과 행위

예루살렘 공의회는 이방인에 대한 할례 문제로 개최되었지만 그 결과는 성령의 역사요, 하나님의 섭리로 끝나고 말았다. 즉 이방 선교의 정당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이다.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사실은 불변하는 진리로서 믿음과 행위는 반드시 동반되어야만 할 것이다.

 

전도자 바울은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아니하고 복음을 전하였다. 그의 전도 여행은 온 인류에게 있어서 크고도 놀라운 변화를 가져오기에 충분하였다. 왜냐하면 유대인을 중심으로 한 초대교회의 형성이 바울의 전도여행으로 인해 이방인으로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바울은 단지 복음의 씨만 뿌렸고, 열매를 거두시는 분은 성령님이시다. 예수를 믿음으로서만이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진리를 선포한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1. 구브로(Cyprus)

 

바울과 바나바가 안디옥 교회에서 복음 전도자로 파송받은 후 첫 번째 전도 여행의 시발점으로 삼은 곳이다.

1) 이름과 위치

지중해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지중해는 오늘날의 터키인 길리기아 남쪽 74Km, 시리아 서쪽 96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구약 시대에는 수도였던 키티온(Kition)의 이름을 따서 깃딤(Kittim)이라 불렀다. 오늘날은 키프로스(Kypros)로 잘 알려져 있다.

2) 지리적 배경

구브로 섬은 길이가 224Km에 달하며 그 폭은 96Km가량 된다. 길리기아와 시리아의 해안에 인접해 있으며, 소아시아와 이집트 사이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역사와 문명의 중요한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감당 하였다.

구브로의 남서 지역은 산악 지대로 제일 높은 산봉우리는 해발 1951m인 트로두스(Trodos)이며, 북동부에는 메조리아(Mesorea) 대평원이 있다. 오늘날 키프로스의 수도인 니코시아(Nicosia)가 이곳에 위치해 있다.

3) 역사적 배경

이 섬은 지중해의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리와 제목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오랜 기간 동안 상업적 요충지로 인정받은 곳이었다.

구브로는 페니키아와 이집트의 정복 후에도 로마의 통치를 계속해서 받게 되는데 짧은 기간이지만 한때는 로마의 통치 직전에 알렉산더 대왕의 통치 아래 놓이기도 하였다.

오늘날에 와서는 1960년 8월에 영국의 식민 통치하에서 독립하였다.

 

2. 바나바

 

본명은 요셉이며, 사도들에의해 권위자, 위로는 아들이라는 뜻의 바나바란 이름이 붙여진 사람이다. 환경과 여건을 초월하여 이방인에게까지도 복음을 잔파할 정도로 전도에 뜨거운 열심을 가진 사람이었다.

1) 시대적 배경

A.D.30-68년경에는 주로 활동 하였으며 이 시기는 오순절 사건과 함께 교회가 태동되기 시작하여 로마 전역으로 복음이 전파되던 시기였다. 이 시기에 바나바는 예수그리스도의 공생애를 직접 목격하고, 베드로를 중심한 예루살렘 교회의 일원으로서, 또한 사도 바울과의 제1차 전도 여행 및 자신의 전도 여행을 통하여 이 당시의 교회의 역사를 누구보다도 더 생생하고 직접적으로 체험한 인물이었다.

2) 구속사적 지위

12사도 외에 사도로 불렸던 사람이며(행14:1-14), 초대교회내에서 두드러질 정도로 헌신하고 수고한 사람이었다. 또한 바울의 동역자로서 안디옥 등 이방 선교에 힘쓴 사람이었다.

3)평가 및 교훈

바나바는 그 이름의 의미처럼 어느 곳에서든지 소외당하고 어려움당하는 자들의 편에서서 위로와 격려가작 되어준 인물이었다. 이러한 그의 관대한 모습은 너무나도 쉽게 상대방을 판단하고 비판해 버리는 오늘날의 세태에 비교해 볼 때 우리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자세가 아닌가 여겨진다.

또한 바나바는 자신의 소유와 달란트, 생애 전부를 하나님께 드려 주의 일에 헌신한 인물이었다. 이러한 그의 전적인 헌신의 모습은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에게 필요한 자세일 것이다.

 

3. 예루살렘 공의회

 

행15:1-21에 기록된 예루살렘 공의회는 역사상 최초의 기독교 종교 회의였다. 예수그리스도의 구속사에 의해 신학이 구약에서 신약으로 이전되려는 과도기에 그 당시 초대교회의 최대의 현안 문제였던 구약 율법에 대한 신약 성도의 자세를 최초로 그리고 공식적으로 정립한 회의였다.

1) 공의회의 결정과 그 신학적 의의

첫째, 이방인이나 유대인이나 막론하고 구원받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주 예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므로 이방인 성도에게 율법의 멍애를 매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율법 준수가 구원의 근본 조건이 아니라는 신학적 대원칙을 천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이방인 성도는 구약 율법, 더욱 정확히는 구약 시대의 의식법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대원칙 내에서 교회의 단합을 깨며, 특히 유대인 성도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행위(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먹는 것, 음란하게 보이는 행동들, 피를 먹는 행위)들은 금할 것을 결의했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들은 이방인 출신 성도들간의 마찰을 줄이기 위한 조처였다고 볼 수 있다.

2) 공의회의 역사적 의의

예루살렘 공의회는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공식 공의회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이 회의를 기점으로 하여 기독교는 성경 전체의 관점에서 유추적으로 신학적 결론을 유추해 낼 수는 있으나, 성경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어떤 사실들을 규명할 때는 이같은 공의회를 통해 교회의 공식 입장을 정리하는 관례를 가지게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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