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2,000원의 위력

예인짱 2007. 4. 21. 21:42
날짜:
2007.04.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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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해피하우스 행사의 일환으로 비슬산 참꽃 축제에 참가했다.

처음 해보는 길거리 행사라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걱정이었다.

더구나 직원들이 처음 경험하는 행사라 더욱더 긴장과 조바심이 생겼다.

 

다행히 출발부터 순조롭게 시작되었다.

이미 어제 방문 한 것처럼 좋은 장소를 허락받았고,

모든 준비도 완료된 상태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산을 오르며,

그들을 향해, 그들이 전혀 원하지 않는 쿠키를 팔아야 하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2,000원,

쿠키 한봉지에 2,000원에 판매하는 행사였다.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쿠키,

장애인을 돕는 좋은일을 하는 것,

이 좋은일에 2,000원을 보태주세요."

 

목이 터지라고 외쳐댔다.

간절히 외쳐댔다.

 

그런데 의외로 사람들의 마음은 닫쳐있었다.

2,000원의 기부금을 내는일에 그렇게 인색할 수가 없었다.

남의 주머니에 들어있는 2,000원을 후원금으로 끌어오는데 얼마나 힘든가를 실감했다.

 

아침 7:00부터,

하루종일 쉬지 않고 봉사해준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온 종일 목이 터지라고 외쳐대신 김 선생님,

그리고 함께 수고해준 신 선생님,

그리고 자원봉사를 위해 애쓰신 임 선생님, 전 선생님,

모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장애인을 돕는 다는 그 사실 앞에,

묵묵히 쿠키를 구입해주신 많은 좋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경험을 한 소중한 날을,

가슴에 담으며 길이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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