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예배를 드리고

예수를 담는 자리

예인짱 2007. 3. 22. 01:50

 

 

신앙은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리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예수님을 어떤 자리에 믿고 의지하는 가이다.

 

나는 너무도 오랫동안 예수님을 나의 자리를 바꾸고 세우는데 썻다.

나의 구원에, 나의 속죄에, 나의 변화에, 나의 가치에 예수를 썻다.

 

나는 예수님을 자랑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나타내고 싶었다.

그 모든 현장에 필요한 것은 나였다.

왜냐하면 신앙의 근본적인 자리에 내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

그 사랑의 구체적인 실제의 자리가 언제고 나였고, 내 삶이었다.

 

그런데 깨닫게 되었다.

정말 신앙의 근본의 자리에 영원히 자리해야 할 분은 예수이심을 깨닫게 된 것이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사 예수를 보내셨고,

그 예수가 영원히 내게 보냄받은 내 생명의 구주, 내 생명의 주인이신 것이다.

이분이 세상 끝날까지 나와 항상 함께 하시고 나를 인도하시는 것이다.

 

이것을 갖는 것이 신앙의 근본인 것이다.

 

지금 내게 세움받으시는 분은 예수이시다.

나의 자리, 내 존재의 자리, 내 존재의 값, 내 존재의 가치, 내 존재의 정체성, 이 모든 단어들은 내게서 중요한 단어의 자리에서 벗어났다.

 

내가 나를 뚫어지게 쳐다본다고 해서 내가 나를 세워가는 것이 아닌 것이다.

 

내게 주신 예수,

이 예수를 믿음안에서,

 

부족하지만,

연약하지만,

예수의 품에 거해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 살아가는 것이 내 존재의 자리인 것이다.

 

내게 하나님은 예수님을 주셨다.

영원히..

 

그 위대한 예수안에서의 삶, 그 관계의 깊이를 가져가는 삶의 현장에 서있는 것이다.

이 삶의 자리를 갖고 살아가는 것이 오늘 내 삶의 자리요, 영원한 내 삶의 자리인 것이다.

오늘 예배를 드리며 깨달은 깨달음의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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