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예배를 드리고

너희 교회는 몇점이니?

예인짱 2007. 3. 4. 23:16

 

 

오늘 예배를 드리며,

그리고 예배가 끝난 후,

끝없이 내게 질문하시는 질문이

 

너희 교회는 몇점이니?

너희 교회는 몇점인지 아니?

하는 질문을 받았다.

 

왠지 모르게 부끄럽고 창피한 마음이 들었다.

높은 점수를 주기엔 너무도 부족함을 보여주셨기 때문이다.

 

사실 목회의 현장은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

불신자를 신자로 만들고, 그 신자를 하나님 나라의 리더가 되게 만드는 것이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다.

그 과정을 통과하기는 커녕, 그 과정을 거쳐가는 것 조차가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교회에 끝없이 요구하신다.

교회가 서야 할 자리가 무엇인지를 질문하신다.

특히 우리교회에 그런 요청을 강력하게 하심을 깊게 담고 있다.

 

하나님은 교회에 두가지 사명을 주셨다.

하나는 하나님의 생명을 구원하여 세워가는 일이요,

또 하나는 교회를 세우는 중요한 사명을 주신 것이다.

 

신자를 만드는 것도 어렵다.

그러나 그들을 통해 교회를 이루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그것도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교회, 하나님의 비전과 소망을 담고 그것을 성취해 드리는 교회로 세움입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교회를 원하시는 것이다.

 

성도를 만드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 아니다.

성도를 만들어 교회의 탁월한 일원으로 기둥과 터가 되는 리더를 양성하고, 확장해 가는 것이 교회의 사명인 것이다. 어느교회고 좋은 교회는 좋은 지도자들이 많다.

 

양으로도, 질로도 탁월한 리더십이 발휘되는 교회가 양도 질도 좋은 성도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우리는 이 중요한 사명을 담고 있고,

그 사명에 근거하여 우리를 돌아볼때 우리는 정말 개척의 수준에 시작되는 교회가 분명한 것이다.

 

이것을 성취하는 길은 무엇인가?

그 유일한 길이 교회의 근본 상품인 예수와의 관계를 어떻게 세워가는 가의 문제인 것이다.

예수와 교회, 예수와 성도는 절대 관계인 것이다.

 

이런 점에서 지금 하나님이 우리교회에 주시는 훈련은 매우 중요한 절대적인 훈련인 것이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사..

예수를 주신..

그 선물안에서의 삶을 사는 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신앙의 본질인 것이다.

 

이것이 이론화된 사람은 아무런 신앙의 열매도 없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그 능력에 있기 때문이다.

 

나를 볼때마다,

예수가 있는 나..라는 절대 등식이 형성되고,

나의 전 삶을 예수안에서, 예수 사랑속에 살아가는 삶을 훈련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이것이 경건훈련의 핵심인 것이다.

 

어떤 경우에도 예수를 부르는 훈련을 해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베드로를 예수안에서 물위를 걷게 하다가, 바람을 봄으로 빠져 들 때, 베드로에게 예수님을 보게 하신 것 같은 훈련을 반복해서 받아야만 하는 것이다.

 

또 하나의 훈련이,

예수에게 복종하는 훈련인 것이다.

납작 엎드리는 훈련이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를 실천하는 것이다.

내 몸을 쳐서 복종시키는,

내가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고 고백하는 사도바울의 고백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예수안에서 나의 약점, 모순, 문제를 바꾸어나가는 노력을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예수를 쓰기만 하고 나를 바꾸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신앙의 본질이 잘 되어 있지 않는 것이다.

예수에게 굴복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체크가 필요한 것이다.

 

이것이 성령으로 난 사람이다.

육이 주인되어, 육의 사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가 주인되어, 예수의 인도하심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감이 필요한 것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안에 예수께서 사신 것이라..를 성취하는 것이다.

 

또 하나의 훈련이,

예수를 쓰는 훈련이다.

 

용서도, 사랑도, 관심도, 마음도 다 예수를 쓰는 훈련을 해 나가는 것이다.

내가 네 발을 씻기기 아니하면 너와 상관이 없느니라를 깊게 새겨야 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또 하나의 훈련이,

예수를 사랑하는 것이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주님은 물으신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를 고백해야 한다.

이 신앙이 되어야 참된 신앙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런 신앙의 사람이 되어,

이 사람이 예수를 자랑하고, 예수를 전하며,

그 사람에게,

자기와 동일한 사람을 만들어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것이 교회의 생명력인 것이다.

이 생명력이 있어야 교회는 존재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교회가 매겨야할 점수인 것이다.

 

우리교회는 몇점의 교회인가?

우리 성도들은 몇점의 성도들인가?

 

깊게 생각해 봐야 한다.

그리고 그 현주소와 개선책을 연구해야 한다.

이것이 이번주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