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생각의 한계

예인짱 2007. 2. 9. 01:03
날짜:
2007.02.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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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과연 인간은 자기가 가진 생각의 틀을 얼마나 벗을 수 있을까?

과연 인간은 자기너머의 세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얼마나 가질 수 있을까?

 

오늘 이런 생각을 참 많이 했다.

 

인간은 누구도 갖고 있지 않은 지식과 사고를 가진 존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자기의 틀에 갇힌 채 자기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존재인 것이다.

 

특히 내면적 세계, 영성적 세계에 들어가면 그것은 극에 달한다.

 

자기 틀에 신앙을 담고,

자기 틀에 신앙을 인식하는,

자기 한계에 갇혀 지내는 것이다.

 

이러니 예수는 십자가에 죽을 수 밖에 없었고,

부활하신 예수는 우리를 문 밖에 서서 두드리시는데 우리는 그분의 권세를 쓰기는 커녕,

스스로의 한계에 갇힌 채 스스로 자기의 문제를 풀기위해 안간힘을 쓰는 이중적인 흐름에 빠져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니 신앙의 깊은 맛은 없고,

오히려 신앙의 부담에 휩싸인채 살아가는 것이다.

 

왜 인간은 자기 틀에 신앙을 갖다 붙일까?

왜 인간은 자기범주에 신앙을 담아 쓸까?

너무도 당연한 질문이지만 이 질문을 할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이 안 보여서,

하나님의 사랑을 못 믿어서,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도 크기 때문에 그것을 느끼지 못해서,

 

자기가 만들어 놓은 틀이 너무도 강해서 무엇을 하든 자기의 범주에 묶여서,

자기의 존재에 대한 책임이 자기에게 있기 때문에 자기의 틀에 갇혀서,

 

아뭏든 인간은 신앙의 깊은 세계에 말할 수 없는 갭이 있고,

그 갭이 신앙의 본질을 철저히 왜곡하고 신앙의 주는 자유와 평화와 능력을 전혀 쓰지 못하며 살게하는 한계의 인간을 만드는 것이다.

 

하나님이,

하나님이 이루시려는 사랑의 마음,

그 마음 중심에 계신 예수,

이 위대한 신앙적 세계가 왜 이리 감추어져 있단 말인가,

 

이것을 열어감이 오늘 내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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