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삶의 현장이 마치 지뢰밭은 걷는 것처럼 힘들다.
언제 무슨일이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한계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런 삶의 현장을 살다보니 유일하게 나를 평안하게 하는 것은 모두다 잠이든 이 시간이다.
이제 하루의 일을 접고 모든 일이 끝난 평온함을 가질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내 삶의 현장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처럼 그렇게 큰 충격앞에 있다.
시간이 지나면 이 모든 과정들도 다 지나간 아름다운 추억이 되겠지만 지금의 현장은 너무도 피가 마르고, 초조와 긴장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내 일생에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를 풀어가는 과정이요,
이 과정에 계속 카피되는 주제라는 것을 생각하면 지금의 순간에 숨이 막힐만큼 힘든 과정을 통과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힘들일이 진행되니까,
마음 한 구석엔 옛날 같은 정서가 자리하기도 한다.
전쟁과 싸움,
아니 지금 내 마음에 솔직히 이런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냉정히 이런 삶이 얼마나 어리석고 무모한 삶인지를 생각한다.
내 말 한마디가, 내 행동 하나가, 얼마나 큰 상처와 아픔을 줄 수 있는가를 알기에,
더 많은 인내와 이해가 필요함을 안다. 그러나 그것조차 잘 안되는 것이 사실이다.
행복한 삶,
이밤 음악을 들으며 내 속에 갖는 다짐이다.
아무리 많은 것을 성취한다 하더라도 전쟁속에 그것을 성취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아니 그 자체가 지고 마는 것이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이 내 삶의 현장이 되도록 노력함이 요청되는 것이다.
지금 내 일생의 가장 중요한 주제를 풀어가고 있는 이 현장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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