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문득 이 말씀이 생각났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시며 광야에 길과 사막의 강을 낸다는 미래적 소망을 갖게 하셨고, 그들의 삶의 여정을 통해 그 꿈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길고 긴 소망을 담은 말씀이다.
왜 이밤에 이 말씀이 내 마음을 사로잡는지 모르겠다.
정말 내가 살아온 지나온 날들의 삶을 돌아보면 이 말씀의 의미가 더욱더 다가온다.
한 인간이 인생을 살아가는데는 저마다의 목적과 가치를 담고 있다.
그 가치를 추구하는 노력과 수고는 각기 다르다.
나의 삶의 가치는 무엇이었는가?
한 생명에게 복음을 주어 그 생명이 바뀌는 대 역사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내 존재의 이유요, 존재의 가치였다. 난 이 주제에 목숨을 걸었고 그 주제앞에서는 조금도 뒤로 물러설 줄 몰랐다.
그런 수고와 노력이 지나온 삶을 만들었고,
그런 마음의 각오와 결심이 나의 아픔을 만들었다.
울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그 단을 거두리로다는 말씀대로,
그 큰 아픔과 눈물과 좌절을 경험해야만 했다.
그 결과, 난 상상 할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됐다.
일생을 살아도 깨닫지 못할 진귀하고 보배로운 복음의 본질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복음이 자리하는 그 자리를 발견하게 되고,
그 중심에 있는 하나님의 진리, 주 예수의 복음의 가치를 깊게 깊게 깨닫게 된 것이다.
광야에 길이, 사막에 강이 난 것이다.
죽음의 광야에, 메말라 죽어버릴 사막에, 길이.. 강이 생긴 것이다.
지금 이 현장을 경험하면서,
너무도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와 일하심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이것을 깨닫는 것이 이렇게 어렵고 힘든 일인가를 생각하면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힘든 구원의 길의 비밀을 발견한 신비함에 고개를 숙인다.
양육을 하며,
그리고 그 양육앞에서의 변화를 보며,
한 없이 눈물을 흘린다.
바로 이 날을 꿈꾸신 하나님의 꿈이 보이기 때문이다.
나의 자랑이 내게 있지 않고, 오직 예수에게 있음이 나의 행복이요, 기쁨이다.
나의 모든 것을 영원히 받으실 예수님, 당신께 이 모든 기적을 바치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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