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난 해 모든 비전을 없앴다.
비전의 삶을 사는 것이 내게 필요치 않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게 필요한 삶은 아름다운 삶임을 알게 되었다.
늘 기쁨과 감사
늘 믿음과 소망과 사랑
늘 사랑하는 삶을 사는 것이 내가 추구해야 할 아름다운 삶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추구하던 비전의 삶이 얼마나 행동주의적 발상인가를 발견하며 괴로와했다.
그것이 만드는 우상같은 결과앞에 고개를 떨구며 내가 영원히 서야 할 자리는 그런 나의 실적이 아닌 영원한 은혜와 사랑앞에 서는 존재임을 알게 된 것이다.
나는 일생을 아름다운 삶을 살기로 작정하였다.
나에게 아름다움을 막는 것은 그 어떤 것도 거부하고 오직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새해를 맞으며,
나는 새로운 주제 앞에 세움을 입는다.
비전의 삶
나는 이것을 해야 할 과제 앞에 있는 것이다.
나는 비전의 자리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았다.
이전의 비전은 나의 상품이었다.
이전의 비전은 나를 세우는 유일한 목표요 과제였다.
그것은 옳지 않았다.
나를 세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와 다 이루심 뿐이다.
나는 예수의 다 이루심 앞에 서있는 존재이다.
이 존재는 너무도 큰 사랑을 받은 존재요,
너무도 큰 은혜앞에 있는 존재이다. 이 존재는 살아있는 동안 내게 주신 은혜에 빚진자로 무엇인가를 감당할 소중한 마음을 가진 자인 것이다.
난 지난 일년동안 이런 인간으로 변했다.
나의 나됨은 정말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이다.
그리고 오늘 나의 나됨안에서 나는 무엇인가 하나님께 빚진 것을 갚아 드리고 싶은 강한 열망을 갖는다. 이것이 나의 비전인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게 주신 달란트, 내게 주신 은사,
이것을 감당하며 하나님앞에 한알의 밀알이 되고 싶은 마음,
이것이 나의 은사요, 나의 달란트인 것이다.
이 주제에 충실한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삶을 사는 것임을 이렇게 깨닫고 있는 것이다.
난 2007년,
내게 주어진 모든 길들을 걸어가겠다.
은혜의 빚진 자로, 은사를 경험한 자로,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자로 서가고 싶은 것이다.
이것이 나의 비전이다. 이 비전이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주길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