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에겐 신비로운 일입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한 놀라운 일이니까요.
그러나 초대교회의 신자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은 가장 기본적인 신앙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부를때마다
이미 부활하신 예수님이요,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현장이 언제나 부활하신 예수님이셨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가장 중요한 주제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냐 안 믿냐가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이 내게 이루어준 삶의 변화가 무엇이며, 그 변화 앞에 어떤 삶을 살고 있느냐의 문제인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 살아계셔서 나와 함께 하시고 나의 삶을 인도하고 계신 분이십니다.
1. 죽음의 사람이 아닌 영생의 사람입니다.
인간은 죽습니다.
죽음을 인간의 끝으로 생각하고 죽음 앞에 사는 인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은 인간의 생명이 영원하고 그 영생의 생명을 얻게하실 모든 길을 이루셨음을 믿게 하십니다.
나를 믿는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아멘.
2. 죄인의 사람이 아닌 의롭다함을 얻은 사람입니다.
인간은 깨끗합니다.
금방 태어난 아기는 다 깨끗하고 예쁩니다.
우리는 그런 아기를 공주라고 천사라고 부릅니다.
깨끗한 인간이 점점 삶을 살아갈 수록 더러운 인간이 됩니다.
그 더러운 인간의 과제는 어떻게하면 덜 더럽게 살 것인가에 집중합니다.
예수님은 인간이 깨끗해 지는 길을 단번에 완성하셨습니다.
그분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그분이 부활하신 것입니다.
다 이루셨다.
피 흘림이 없이는 사함이 없느니라. 아멘.
3. 겉사람이 아닌 속사람의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인간은 겉사람으로 태어납니다.
먹고 살고 자는 문제가 인간의 주된 문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겉사람에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으십니다.
너희가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런 기도는 이방인들이 드리는 기도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속사람입니다.
평온함이 있는 사람
기쁨의 있는 사람
온유하고 겸손하고 사랑하고 감사하는 사람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가 있는 사람입니다.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아멘
이 부활절 아침 이런 삶을 사는 우리모두가 되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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