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가고 싶은 곳

대둔산 안심사 코스 봄도 멈춰 선 안심골 계곡

예인짱 2018. 12. 17. 12:07

2010.5.1 토요일 대둔산 안심골

이곳 안심봉에서 바라보는 안심골의 신록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산행경로>

일주문-안심계곡길-약사삼거리(직진)-계곡길-깔딱재 -허둔봉삼거리-옥계동방향

-안심사 삼거리-철계단-(안심봉)-지장폭포-쌍바위-안심사입구-일주문

산행 경로

(청색 화살표시가 산행경로)

2010.5.1 토요일 날씨 쾌청 기온 20도이상


오늘까지 3번째 안심사 쪽으로 산행으로 나섰지만

안심골 계곡으로 진입하는 정확한 들머리를 찾지 못하다가

이번에서야 제대로 찾았던것이 가장 큰 보람이었고


지나던 봄도 발길을 멈춘듯한 안심골 계곡의 봄향기를 만끽했던 산행이었다.

때묻지 않은 야생을 간직한 풍경이 아름다웠고

연두색 물감을 풀어 놓은듯한 숲이 싱그러웠던 하루


내림길에선 가보지 않은 암릉위에 올라 새로운 풍경을 만나는 행복도 맛보았다

현지에서 따로 부르는 이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지도상으로는표기된 이름이 없고

안심사 쪽으로 흘러내리는 능선상에 있으니 안심능선의 '안심봉'이라 부르기로 한다.



올봄은 유난히도 늦게시작된 만큼

이제 막 물오르기 시작하는 봄의 향연을 즐기시려는 분을 위해

안심골 계곡 코스를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안심사 계곡을 따라 가는길은 등로도 명확하고 편안한 편이지만

깔딱재로 오르는데 막판 스퍼트가 필요하고


깔딱재에서 허둔봉능선으로 가는길은 오름길 인데다가

암릉길을 택해야만 좋은 풍경을 보기때문에시간이 여유롭지 않은 단체 산행일경우에는

우회길보다는 힘들고 진행도 느리다는점을 감안해서 시간안배를 잘해야 할것 같고


만일 안심사에서 시작하여 허둔봉, 마천대를 거쳐 시설지구로 내려서는 코스를 잡으면

다소 힘은 들더라도 대둔산의 비경을제대로 볼 수 있는 코스가 될 것이다.


*교통:

수도권에서 오시려면 계룡 IC로 빠져나와 지방도를 타는게 가장 빠릅니다.

지방도변에서 안심사 까지는 3.6km

대형버스도 안심사 주차장까지 진입 가능합니다.


*복장관련:

당일 날씨에 따라 다르겠지만, 안심골 계곡은 더울 정도이고

허둔봉 능선은 방대한 바람골인 안심골에서 불어올리는 바람때문에 아직은 약간 춥답니다.


안심골 계곡들머리

(안심사 일주문 도로 좌측 숲이 들머리)




들머리에서 보이는 짜개봉(천질바위봉)


대둔산표 연달래도 싱싱하게 피어났다.


등로 주변에는 조팝나무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안심계곡길




중앙 가운데 부분이 지장폭포





안심골에 피어난 야생화

미나리 냉이






혼자서 많이 지각한 복수초

안심골에 복수초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큰 군락지인줄은 몰랐었다.

야생화는 야생에서 자라기 때문에 야생화 인것이다.

있는자리에서 잘 자라게 보존해야 할것이다.

무엇인지 모르고 밟지 말고,혼자만 보겠다고 캐가지 말고..


대둔산에는 고깔제비꽃도 많이 피어났다.

싱그러운 안심골 계곡풍경

깔딱재까지 계속 우렁찬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가는 즐거운 길이었다.

약사암 갈림길
약사암에서 오는길(진행방향 오른쪽 길)과 깔딱재 가는(직진)길

안심사를 들머리로 하면 지장암과 약사를 거쳐 이곳에서 깔딱재 오름길과 만난다

* 안심사에서 깔딱재로 오르는길은2가지 방법이 있다.

1. 안심계곡을 즐기며 가는길

안심사에 들기전 일주문에서 도로 좌편을 보면 숲속에 길이 있다.

이길을 따라가면시원하고 깨끗한 안심계곡을 끼고 깔딱재에오를 수 있다.

2. 안심사 노거수 앞 안내표지로 오르는 방법

안심사 바로앞 안내표지를 따라 오르다보면 지장암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은 지장암,우측은 허둔봉)

지장암 방향으로 간다, 지장암을 거쳐 한참을 가다보면 돌탑이 있는 약사암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직진 한다.

이렇게 조금 가다보면 안심계곡에서 오르는 계곡삼거리(감나무3거리)를 만난다.

(저번에는 약사암으로 올라 약사암 뒷길로 가다보니 길이 없어져 버려,

산비탈을 타고 겨우 계곡길로 빠져 나왔다)











신록의 길









깔딱재 오름길

깔딱재 풍경

허둔봉 능선으로 가는길은안심사에서 올라온 방향에서 우회전이다.

허둔봉 능선의 진달래는 이제서 피기 시작했는데

냉해를 살짝 입은듯 했지만 힘든 오름길 능선 내내 진달래를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허둔봉 능선(대둔산 서릉)

허둔봉에서 바라본 석천암 계곡 방면

아직도 신록이 물들지 않았다.

서릉길에서 본 월성봉 소서바위 아래 법계사




안심사 일주문과 안심골 zoom in





안심계곡 방면 zoom in





허둔봉 능선 아래쪽 풍경

약사암의 지붕이 살짝 보인다.



서릉에서 본 짜개봉(천질바위봉), 중간의 작은봉이 금남정맥길인 세리봉


허둔봉 능선 타기




















짜개봉과 월성봉을 거느린 장쾌한 허둔봉 능선 풍경






능선에서 본 안심골

그림위치상 모자 왼쪽에 솟아있는 봉우리가 안심봉이다.
















안심골 최고의 조망처 안심봉 위치




짜개봉에서 본 안심봉 개념도


허둔봉 에서

신록이 8부능선까지만 올라와서 그 경계가 구분되는 풍경이다.








안심봉 에서 바라본 풍경 zoom in

안심골과 안심사 일주문, 들머리가 선명하게 보인다.





내려다 본 지장암 풍경

안심봉에서 약사암 방면 풍경


약사암 zoom in


운주 완창리 안심골 마을의 봄
























고향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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