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가고 싶은 곳

화순세량지

예인짱 2018. 1. 12. 10:26

화순세량지(和順 細良提)


풍광이 아름다운 세량지는 화순 군청 앞에서 승용차로 15분 걸리고,

세량리 뒷산은 분적산(芬積山)이고 앞산은 앵무산(鸚鵡山)이다.

4월이면 주변 산들이 온통 산벚꽃 천지다.

이곳이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미국 CNN이

지난해 1월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 중에 선정되면서 부터다.

세량지가 사진 동호인들에게 입소문을 탄 까닭은 규모는 작지만

잔잔한 호수에 드리워진 산벚꽃, 연두 빛 신록, 형형색색의 단풍,

아련히 피어오르는 물안개 등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싱그럽고 화사하기 때문이다.

 

세량지의 풍경은 봄, 가을이 절경인데

전국에서 몰려온 사진작가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하루 탐방객이 7~800 명에 달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산 벚꽃이 만발한 4월, 동트기 전 물안개의 모습은

숨이 멎을 정도로 환상적인 풍경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