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2017년 성탄을 맞는 마음.

예인짱 2017. 12. 24. 15:41




또 한 해가 흐른다.

또 성탄의 아침을 맞는다.


그렇게 오랜 시간 성탄의 아침은 내게 찾아왔다.

늘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맞은 성탄이지만 이 성탄의 깊은 의미를 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2017년의 성탄을 맞으며,

내게 성탄의 깊고 깊은 의미를 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아멘.


2017년을 살며 내게 가장 큰 복음의 본질은

이 세상은 하나님의 진노 앞에 있는 인생을 살아 가고 있고,

그 이면에는 루시퍼의 지배라는 무서운 세력이 버티고 있다는 것이다.


일곱머리 열개의 뿔을 가진 루서퍼는,

인간에게 죄와 허물과 죽음과 심판과 지옥을 안겨 주었고,

이 땅에 태어난 인간은 이 루시퍼의 굴레 속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고,

그것에서 구원될 어떤 길도 없음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없애주실 유일한 길을 준비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시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이루셨고,

십자가에 죽는 복종을 감당하심으로

하늘과 땅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신 것이다.


주 예수,

그분을 모심이 얼마나 위대하고 절대적인 은혜인가를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주 예수를 모신 자들에게 주신 은혜의 터가 바로 교회인 것이다.

예수님이 머리가 되시고, 예수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곳이 교회인 것이다.

오이코스를 통해 벽이 되고 건물이 되어 함께 지어져 가는 신앙의 공동체를 이루어가는 것이다.


이 놀라운 복음 안에 있는 자는 자유자요,

그 자유 안에 오늘 거함이 나의 행복이요, 기쁨이요, 자랑인 것이다.

이 성탄의 아침 난 가장 가볍고 자유한자로 이 성탄을 맞는 것이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