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앙의 자리
신앙은 지금 이 순간에 초점이 되어야 한다.
과거나 미래에 대한 믿음이 신앙이 되어서는 아니된다.
신앙은 언제나 현재형이어야 한다.
마리다는 예수님을 믿었다.
그런데 마르다는 과거의 믿음, 미래의 믿음을 가졌다.
예수님이 계셨더라면 그 땐 살았을 것이고,
먼 미래에 부활의 주님으로 인해 다시 살것을 믿는다고 고백한다.
마리아도 마찬가지다.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신앙은 지금 이 순간 주님이 하실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믿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의 신앙을 갖는 우리가 되자.
2. 죽음과 삶
죽음은 인간이 경험하는 비극 중의 가장 큰 비극이다.
이 세상의 모든 인간은 죽음을 경험한다.
부모의 죽음을 경험하며 큰 아픔과 쓰라림을 갖고 사는게 인간이다.
부모의 죽음을 경험해야 비로소 인간이 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부모와의 사별은 큰 고통이고 그 고통을 넘어서야 진정한 인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참으로 중요한게 있다.
사는것과 죽는 것의 근본적인 차이가 무엇인가를 어떻게 정의하는가이다.
내가 죽으면 가장 크게 없어지는게 무엇인가?
돈, 지위, 명예, 권세,
이런게 주제라면 인생을 잘못 산 사람이 되고 만다.
성경은 우리 속에 간직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삶의 원칙을 세가지로 말씀하신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사랑.
사랑.
이 사랑이 무엇입니까?
위로, 권면, 교제, 긍휼, 자비
이 다섯가지를 이루며 사는 삶입니다.
내가 사는 이유가 이것을 실천하는 현장이요,
나의 죽음은 이것이 멈추어지는 현장이 되어야 바른 인생을 사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런 인생을 사는 우리모두가 되길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