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여행&등산사진

정선 가리왕산 산행.^^ 2014. 5. 31

예인짱 2014. 8. 13. 17:46

가리왕산

대한민국 100대 명산이라는 이름이 아니면 갈 수 없는 멀고도 먼 산이다.

 

새벽 5시 대구를 출발하여 멀고 먼 길을 나선다. 

가리왕산 입구에 도착했을 때 이미 9시가 지난다.

오늘 온도는 기상관측이래 가장 높은 섭시37도의 날씨다.

 

찌는 듯한 더위에,

길고 긴 고갯길을 오르는 가리왕산 등산은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는 것보다도 더 길고 길게 느껴졌다.

길고 긴 길을 걸어 가리왕산 정상에 도착했을 때,

지지않고 기다려준 철쭉이 활짝 맞아 주었다.

 

내려오는 길도 길고 긴 길이었다.

천왕봉에서 장터목으로 중산리 내려오는 길보다도 더 먼 길처럼 느껴졌다.

 

목마름, 배고픔, 지친다리,

그러나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슴에 담는다.

 

 

 

가리왕산 휴양림 오름길은 다리건너 옆길로, 내려올 땐 이길로 내려왔다.

등산로 초입

 

등반 기념 샷

 

 

 

 

모처럼 만난 표지판,, 정확하지가 않다.

초록의 물결로 산을 뒤덮는다.

 

 

 

 

 

나무의 귀족 아름드리 자작 나무

빛이 예쁘다.

 

 

 

 

중봉 근처엔 아직 봄이다.

 

모처럼 만난 표지판. 아직 중봉도 아니다.ㅠ

 

 

그래도 아자 아자 화이팅!!

 

 

 

 

드디어 중봉 여기에서 2km를 더가야 정상이다. 길고 긴 등산로

 

 

잠시 휴식

 

완전 자연 식물원이다.

 

이제 정상 부근이다. 죽은 나무가 멋지다.

바람을 이겨낸 소나무

드디어 정상 해발1561m 이름 값을 한다.

 

 

 

 

 

 

 

 

철쭉이 아직 피어있다. 반가워요. 철쭉님.^^

바람이 거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