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예인짱 2013. 9. 18. 01:28

 

 

 

추석이다.

추석을 맞은 지 56년이 되었다.

설레임을 안고 맞았던 추석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이런 저런 생각들로 자리하는 추석의 기억이 되살아난다.

 

난 그렇게 추석을 맞으며 살아왔었다.

그렇게 또 10년, 20년 추석을 맞이하겠지..

 

내가 살아온 삶을 돌아보며,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자인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고,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

나에게 있어 가장 가치롭고 의미있는 일은 무엇인가를 스스로에게 되 물어본다.

 

10년 뒤, 20년 뒤의 내 모습을 그려보며,

내가 되기를 꿈꾸는 그 꿈의 나는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

 

 

1. 내가 깨달은 "진리"

 

나의 인생의 가장 큰 보물은 진리에 대한 앎이다.

 

나는 존재한다.

그런데 이 존재하는 나에 대한 값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이 너무도 가슴아픈 일이라 여겼기에,

내가 누구로부터, 무엇때문에, 왜 사는지,

나는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존재인지에 대한 답을 갖는 것이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질문이었다.

 

정말 감사하게도 난 그 답을 갖고 있다.

하나님은 나에게 너무도 소중하고 절대적인 답을 갖게 하셨다.

 

이 진리요,

이 진리 안에서 삶 나의 이요,

이 진리가 곧 나의 나됨인 것이다.

 

 

2. 내 존재의 단 하나의 진리 "생명"

 

나는 생명을 만났다.

나는 유일한 생명, 영원한 생명, 지금 살아계신 생명을 만났다.

그 생명은 스스로 계신 자요, 절대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내게 있어 내 존재의 가장 절대적인 가치의 진리는 "생명"을 만난 것이다.

이 생명이 유일한 유요,

이 생명이 모든 것의 근원이요,

이 생명이 모든 것의 마지막까지 계신 유일한 유인 것이다.

 

이 생명 앞에 내가 존재함이,

이 생명이 내 생명에 대한 꿈과 비밀을 갖고 계심이,

이 생명 안에 내 존재의 비밀과 답이 있음이 나의 자랑이요, 나의 본질인 것이다.

 

3. 내 존재의 절대 값 "예수"

 

나는 생명으로부터 내 존재에 대한 꿈을 알았다.

영원한 하나님의 영원한 꿈,

영생의 아들로 만들어,

영광의 삶을 살게 하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꿈,

 

그 꿈의 현장이 에덴이요,

그 꿈의 현장으로 거듭난 존재로,

그 꿈의 현장을 살길 소망하시는 하나님의 소망이 바로 복음임을 알게 된 것이다.

 

예수님은 그것을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이요,

그것을 위해 십자가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나의 죄, 죽음, 형벌, 어둠, 그 모든 것을 다 이루시고,

내게 영생과 깨끗함과 천국의 삶의 길을 다 이루신 것이다.

 

난 예수를 모셨다.

난 예수로 인해 새로운 피조물거듭났다.

죄와 사망의 법에서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난 아담 인간에서 예수 인간으로의 전환을 경험했다.

 

난 예수로 인해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고,

천국 시민권을 가진 영생의 사람이 되었다.

난 예수로 인해 오늘을 천국으로 사는 천국의 현장을 살아갈 모든 길이 다 이루어졌다.

 

 

4 내 존재의 존재이유 "하나님 나라"

 

나는 존재한다.

나는 영원히 존재한다.

 

나는 수많은 Doing앞에 존재해 왔고, 존재하고 있고, 존재할 것이다.

이것이 인생이다.

 

내가 만나는 환경,

내가 만나는 사람,

내가 경험하는 수많은 현장속에 난 존재할 것이다.

 

내가 무엇을, 어떻게 경험하며,

어떻게 만나갈 것인가나의 과제이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절대적인 과제가 바로 그 환경 앞에서 난 어떤 존재로 그 상황을 마주할 것인가 하는 내 존재의 내면이 중요한 것이다.

 

내 존재의 가장 절대적인 주제가 "하나님 나라"이다.

하나님 나라는 삶의 본질을 어디에 둘 것인가를 갖게하는 가장 중요한 주제인 것이다.

 

 

5 하나님 나라의 "현장"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나는 하나님 나라가 있는 천국 시민권자이다.

나는 오늘 하나님 나라의 현장을 사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 자이다.

 

하나님 나라 안에 거하는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는가.

첫째, 하나님 나라 앞에 사는 사람은 "존재의 변화" 앞에서 사는 사람이다.

 

오늘 내가 누구인가?

 

더스트인가?

육체가 전부인 존재인가,

땅이 전부인 존재인가,

죽음으로 끝나는 존재인가,

 

아니면 내 존재는 영생을 얻은 존재인가?

천국시민권을 가진 존재인가,

내 존재에 대한 전환과 함께 내 존재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한 주제이다.

 

나는 새로운 피조물이다.

나는 더 이상 죽음, 육체, 더러움, 어둠, 과거가 없다.

영생, 깨끗, 빛이 자리하는 존재로 변화되었다.

그것을 위해 예수가 오셨고, 그 예수를 모심으로 나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확신 속에 사는 자가 존재의 변화 앞에 사는 자인 것이다.

 

둘째,하나님 나라 앞에 사는 사람은 "내면의 변화"앞에 사는 사람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은 형태만 변한 사람이 아니다.

내면이 변한 사람, 속 사람이 능력으로 강건해진 사람,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은 사람을 원하시는 것이다.

이 사람이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사람인 것이다.

 

이 사람은 "평온의 삶"을 산다.

어떤 경우에도 평온을 유지하며,

평화를 누리며, 평화를 만드는 사람으로 살아간다.

 

불안, 불평, 근심, 걱정은 하지 않는다.

어떤 상황 앞에서도 하늘 위에서 내려오는 평화를 경험하며 살아간다.

이 사람이 평온의 삶을 사는 하나님 나라의 현장을 사는 사람이다.

 

이 사람은 "기쁨의 삶"을 산다.

슬픔, 우울, 열등감, 패배의식, 분노를 거부한다.

어떤 경우에도 기쁨, 감사, 행복, 소망을 가슴에 담고 살아간다.

 

이 사람은 "사랑의 삶"을 산다.

미움, 다툼, 단절, 전쟁의 삶을 살지 않는다.

서로 사랑하는,

사랑의 마음을 갖고,

사랑을 실천하는 자로 살아간다.

 

 

셋째, 하나님 나라 앞에 사는 사람은 "섬김의 변화" 앞에 사는 사람이다.

섬김 받는 자의 삶의 아닌 섬기는 삶을 산다.

이 사람이 천국의 청지기요, 아들이요, 제자이다.

예수님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중에 있노라고 말씀하셨다.

 

섬김,

하나님 섬김,

그리고 하나님이 그토록 강조하시는 사람에 대한 섬김,

그 섬김의 현장을 살아가는 자가 하나님 나라의 현장을 사는 사람이다.

 

 

6.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나는 생명의 주를 만났다.

나는 거듭난 새사람으로 전환을 이루었다.

나는 지금 그 전환된 존재로서 단 하나의 삶을 살아간다.

 

그 삶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현장을 사는 변화의 삶이다.

존재의 변화,

내면의 변화,

섬김의 변화,

 

그 중에서 가장 나를 사로잡는 주제는 섬김의 변화이다.

섬김 받는 자가 아닌 섬기는 자,

섬기는 삶을 살기 위해 내 자신에 대해 스스로를 끝자리에 앉는 자로,

가장 작은 그로 사는 훈련을 해 가며,

어떤 경우에도 비판하지 않고, 정죄하지 않고, 용서하고, 주는 자로 훈련해 가는 것이다.

 

난 이런 자가 되길 원한다.

생명 앞에서,

전환된 자로서,

변화의 현장을 아름답게 살아간 사람

 

하나님 나라가 임한 하나님 아들로서,

평온과 기쁨과 사랑을 풍요롭게 키워가는 자로,

섬기는 자로서 점점 더 자신을 낮추며,

다른이를 존중하는 자로서의 인격과 재능을 담아가는 자가 되길 소망한다.

 

그런 자로 살 수 있다면,

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축복된 삶을 사는 자라고 생각한다.

 

2013. 9.18 01:28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에,

하나님 앞에서 내 자신에게 드리는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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