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사람 만들기

 

 

 

나는 목사다.

목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만드시려는 그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하나님이 만드시려는 그 사람이 누구인가?

그 사람이 바로 지혜와 키가 자라고,

하나님과 사람에게 칭찬듣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목사는 이 사람을 만드는 자이다.

 

이 사람은 존재의 정체성을 갖고,

자존감을 가지며,

평안과 기쁨과 사랑의 현장을 만드는 인격을 키우며,

긍정과 포용과 발전을 이루는 능력의 삶을 살며,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충성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 사람을 만드는 것이 목사의 사명이다.

이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는 하나님 앞에 잘했다 칭찬을 들을 것이요,

사람 앞에서도 모범이 되며 자랑이 될 것이다.

이 사명을 잘 못하는 자는 하나님 앞에 옳지 못한 사역자가 되고 말 것이다.

 

 

1. 존재 영성

 

이 사람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는

첫째는 "생명 영성"이다.

 

생명의 주가 살아계신,

그분이 전능하신,

그분이 나와 함께 하시는 믿음을 갖고 사는 것이다.

 

언제 어느때고 그분 앞에,

그분의 인도를 받으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 생명영성이 신앙의 시작이요, 끝이다.

 

 

둘째는 "예수영성"이다.

 

예수 영성은 아담 사람과 예수 사람을 구분하는데서 시작된다.

 

아담 사람은 이 땅에 태어난 자연인이다.

육체가 전부요, 육체의 한계에 갇혀 살다가 죽음을 맞는 것으로 끝이나는 인간이다.

이 인간에게 성경은 죽음과 심판과 지옥이 예비되어 있다고 경고하신다.

이 인간의 굴레속에 사는 것이 아담 사람이다.

 

예수 사람은 예수님을 모신 새 사람이다.

예수 사람은 이 땅의 사람이 죽은 인간이다.

예수 사람은 하나님이 꿈꾸신 천국 시민권을 회복받은 새 사람이다.

 

예수 사람은 천국본향이 회복된 사람,

예수 사람은 영생과 영광이 예비되어 있는 사람

예수 사람은 오늘의 현장을 천국의 현장으로 사는 사람이 된 것이다.

 

이 인간이 존재 영성을 가진 인간이다.

존재 영성을 제대로 갖지 않은 인간은 기본적 신앙이 갖추어지지 않은 모순에 빠진 인간이 되고 만다.

생명 영성과 예수 영성을 가진 사람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신앙의 영성이다.

 

 

2. 삶의 영성

 

이 영성이 갖추어진 사람에게 찾아야 할 중요한 요소가 바로 삶의 영성이다.

삶의 영성은 그 사람속에 어떤 약속을 가진 자로, 어떤 약속을 실행하는 자로 살아가는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 첫째가 하나님의 약속

"은혜 영성"의 약속을 믿는 것이다.

 

은혜 영성은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믿는 믿음의 현장이 언제고 은혜영성의 현장임을 믿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이시요,

내게 은혜를 주시는 현장으로 지금 이 순간을 움직이신다는 확신을 갖는 것이다.

 

가난도 부도,

잘되는 것도 안되는 것도,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다 은혜를 입게 하시기 위한 과정이라고 믿는 믿음이다.

내게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굳게 믿고,

매 순간마다 은혜의 주님을 붙잡고 살아가는 현장을 만드는 것이 은혜영성의 약속을 가진 사람이다.

 

 

그 둘째가 나의 약속

"섬김의 약속"이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에 대한 약속을 믿는 것이다.

또한 믿음은 내 가슴속에 약속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섬김의 약속을 담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을 때,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날마다의 삶의 현장을 살아가는 순간순간마다 가슴속에 담았던 섬김의 마음들,

그 중심을 가슴에 담고 살아가는 섬김의 영성이 곧 신앙의 영성인 것이다.

 

섬김의 마음,

그 결심,

그 행동이 곧 신앙인 것이다.

 

하나님은 충성된 종을 원하신다.

심은대로 거둔다고 하셨다.

하나님이 보시는 인간의 중심은 섬김의 중심이신 것이다.

 

다윗을 보고,

너는 내 마음에 합한 아들이라라고 말씀하시는 말씀속엔 다윗의 섬김의 마음이 담겨있는 것이다.

 

섬김의 영성,

섬김의 약속,

이 약속이 자리할 때에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아름다운 신앙의 열매를 꽃피우게 되는 것이다.

 

이 사람만이,

기름을 준비한 다섯처녀처럼,

다섯달란트 남기는 충성된 종처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섬김의 삶을사는 양처럼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 사람이 충성된 사람으로,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을 만드는 것이 신앙의 사람을 만드는 절대적인 기준인 것이다.

 

이 길을 걷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는 오늘이 되길 기도드린다.